중국 심천에 위치한 ZTE(ZTE Corporation, 中兴通讯股份有限公司, 중흥통신)는 중국의 다국적 전기통신 장비 및 시스템 기업이자 스마트폰 제조사다.
ZTE의 사업분야는 크게 3가지로 구분된다. 인프라스트럭쳐, 모바일 폰(Handset), 정부와 협업 R&D 프로젝트다. 매출 비중이 높은 순서대로 설명하자면, 네트워크 전송인프라사업이 전체 사업의 54.1%를 차지하며 휴대폰(Mobile Handset) 제조 및 판매가 28.8%, 국가 및 기업 비즈니스 서비스 운영이 17.1%의 비중을 갖는다. 지역 시장별로는 전세계 160여개국을 대상으로 자사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중국 내수 시장에서 47.4%, 나머지 유럽 및 아시아, 아프리카 지역 비중이 52.6%다. 북미 시장의 경우 ZTE의 B2B 네트워크 통신인프라 사업보다는 B2C 휴대폰 판매업의 성과가 더 높으며, 아시아와 아프리카, 동유럽 등지는 네트워크 인프라 사업 매출 실적이 휴대폰 사업보다 훨씬 높다.
2015년 ZTE는 M-ICT분야에 집중하는 기업이라 자사를 설명한다. 전세계 통신 시장 규모는 3,500억 달러로, ZTE가 M-ICT 전략으로 목표로 삼은 잠재 시장 규모는 3조5000억 달러에 달한다. 이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것이다.
ZTE는 중국 하드웨어의 성지라 불리우는 심천의 역사와 궤를 같이해왔다. 심천의 산업 태동시기에 설립되어 중국의 실체를 보여주는 기업이기도 하다. 85년 OEM기업으로 시작해 90년대 통신장비 제조업과 네트워크 통합 솔루션 기술을 개발했으며, 근래 연평균 20%씩 성장하여 전세계 통신솔루션 분야 1위로 업체로 자리잡고 있다.
또한, ZTE는 빠르게 진화하는 네트워크 기술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IT분야의 새로운 에코시스템을 건설하고 있기도 하다. 이를위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연결하는 M-ICT(ICT) 연구개발 사업을 100여 개가 넘는 하드웨어 제조사와 함께하고 있다. 각설하고.
중국 심천에 위치한 ZTE 본사에는 ZTE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회사 박물관이 있다. 이 박물관 내부를 이미지로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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