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봉진)이 정기배달서비스 기업 덤앤더머스(대표 조성우)를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우아한형제들은 음식 분야에 정보기술과 물류시스템이 접목된 ‘푸드테크’ 산업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식품 배송에 강한 덤앤더머스의 지분 100%를 최근 확보했으며, 이를계기로 이용 고객들이 지금보다 다양한 메뉴를 편하게 주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하고 자영업자들에게는 신규 매출을 만들어 줌으로써 음식 배달 산업의 선순환 구조를 공고히 다져갈 계획이라 밝혔다.
지난 2011년 설립한 덤앤더머스는 우유, 요구르트, 생수 같은 전통적인 상품의 배달뿐만 아니라 아침식단, 베이커리 빵, 과일, 반찬, 이유식, 코스트코 식품 등 2000여개 상품을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신선 식품 위주로 정기배달을 하는 스타트업 기업이다.
덤앤더머스는 훌륭한 품질의 음식이나 제품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물류 기능이 없어 고객들에게 배달하지 못하는 많은 중소업체에게 정기배달서비스를 통한 안정적인 판매와 물류 채널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상권과 더욱 상생해나가는 모델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조성우 덤앤더머스 대표는 “최근 우리나라 창업을 대표하는 회사와 함께할 수 있어 대단히 기쁘다”며 “우아한형제들과 덤앤더머스가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배달 문화를 혁신하며 크게 성장해나가는 데에 일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배달의민족의 서비스 특성상 메뉴 및 배달 가능 시간이 다소 제한적이었으나 덤앤더머스 합류 이후 이용자들이 원하는 음식을,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먹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갖춰갈 계획”이라며 “한 식구가 된 만큼 합심해 자영업자와 이용자 모두가 만족할만한 서비스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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