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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DMC, 1조 스타트업 투자 유치 ‘매스챌린지’ 韓 유일 최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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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개인화 광고 플랫폼 크로스타겟을 운영하는 온누리DMC가 본격적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

온누리DMC는 세계 최대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이자 경진대회인 ‘매스챌린지(MassChellenge)’에 최종 선정돼 4개월간 사무실 지원과 멘토링 서비스를 받는다고 밝혔다.

미국 동부지역 최대의 스타트업 경연장인 ‘매스챌린지’는 2009년부터 시작했으며, 약 600여 곳의 스타트업이 이 프로그램을 거쳐갔다. 매스챌린지에서 엑설러레이팅을 받은 스타트업들은 전부 합쳐 1조 가까운 투자를 받았으며, 5000명의 신규고용 창출, 30개 업체가 인수됐다. 매스챌린지에서 4개월 동안 진행하는 창업교육 이후 10~20개의 우승팀이 선정되며, 이들은 150만 달러(약 15억 원)의 상금과 1000만 달러(약 100억 원)의 투자유치를 지원받는다.

매스챌린지는 올해 전 세계에서 약 2700여 팀이 참가했으며, 한국 팀 중에서는 유일하게 온누리DMC가 최종 128개 팀에 선정됐다. 온누리DMC는 이번 매스챌린지에 최종 합격하면서 글로벌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보스톤에 연내 R&D 연구소 설립을 추진 중이다.

온누리DMC가 서비스하고 있는 크로스타겟은 모바일웹과 애플리케이션 방문자의 행동 패턴을 분석해 가장 최적화된 광고를 보여주는 리타겟팅(개인화 타켓팅) 모바일 광고 플랫폼이다. 최근에는 크로스타겟 플랫폼을 미국 시장에 맞게 개발하고 있으며, RTB 연동을 위해 미국 최대 모바일 광고 회사인 밀레니얼미디어(Millenial Media)와 계약을 체결했다. 더불어 글로벌 모바일 앱 광고분석 1위 업체인 TUNE과 제휴를 통해 뉴욕 지사와 함께 공동 세일즈를 하는 등 글로벌 사업의 속도를 올리고 있다.

글로벌 사업 진출 전략을 담당하고 있는 윤거성 온누리DMC 이사는 “트위터에 회사를 매각하고 미국 탑 VC중 한 곳인 폴라리스파트너스의 투자자로 활동하는 팻킨젤(Pat Kinsel), 보스톤에서 가장 존경받는 투자자인 조 카루소(Joe Caruso)를 비롯해 썬마이크로시스템즈에 회사를 매각한 경험이 있는 기업가와 구글 출신의 멘토와 어드바이저 네트워크를 만들어 놓은 상태”며 “이한주 스파크랩 대표가 팀 빌딩과 멘토 구성 및 투자에 직접 지원한다”고 글로벌 사업을 하기 위한 네트워크 확보도 이미 끝냈음을 밝혔다.

김태은 온누리DMC 대표는 “벤처1세대 멘토링센터의 추천과 글로벌 혁신센터(KICDC)의 지원을 통해 매스챌린지에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며 ”정부가 준 기회를 통해 유일하게 매스챌린지에 진출한 국내 스타트업인 만큼 한국 스타트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온누리DMC는 오는 6월 미국 보스턴 항구에 위치한 ‘매스챌린지’ 사무실에서 4개월 동안 글로벌 사업의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기자 / 제 눈에 스타트업 관계자들은 연예인입니다. 그들의 오늘을 기록합니다. 가끔 해외 취재도 가고 서비스 리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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