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8일 샤오미가 스마트에어컨과 스마트 램프(이라이트) 및 HDD가 탑재된 WiFi 라우터의 판매를 개시했다.
그중에 샤오미 2세대 Wi-Fi 라우터(이하 ‘샤오미 NAS’-개인적으로 NAS쪽에 더 효용가치가 있다고 봤다’)는 Wi-Fi 무선 네트워크 기능은 물론이고 네트워크스토리지(NAS)로도 활용이 가능한 제품이다.
샤오미 NAS는 802.11ac를 지원하는 듀얼 채널 무선 라우터 기능에 512메가바이트(MB) 플래시 스토리지, 4포트 기가비트 이더넷 유선 라우터 기능 그리고 자체 저장 스토리지(Sata HDD)가 달려있기에 개별적 데이터 다운로드와 외부 공유, 유무선 라우터 기능까지 제공한다. 더불어 브로드콤 4709C 프로세서가 듀얼코어 형태로 달려있고, 1.4Ghz로 구동시켜 NAS 기능을 원활히 처리할 수 있게 했다.
소소하게는 카메라와 스마트디바이스 데이터를 자동백업할 수 있다. 무선 네트워크 상에서 영상은 물론이고 사진까지 저장 및 공유할 수 있는 것이다.
물론 이제품에서 혁신이라거나 새로운 기술을 찾을 수는 없다. 더불어 샤오미 NAS의 스펙을 상회하는 제품은 수 없이 많다. 하지만 샤오미의 제품군의 강점은 성능대비 가격 아니겠나. 1TB제품이 699위안(한화 13만원) 6TB모델은 2999위안(한화 54만원)이다. 개인이나 소규모 단체에서 독립적으로 사용하기에 부담없는 가격이다. 국내에서는 공동구매 등을 통해 1TB모델이 최저 15만원 대에서 30만원 사이에 거래되고 있다.
거두절미하고, 우선 제품을 개봉해 봤다.
제품 박싱은 여느 샤오미 제품군답게 종이재질로 이루어져 있다.
구매한 제품은 1TB 크기의 저장 스토리지 모델이다.
샤오미 패키징은 보지않고 버릴 것이 많지 많다. 제품 상판에 안내문이 적혀있다.
제품 후면부다. 4개 기가비트와 이더넷포트 및 USB 2.0 포트가 달려있다. 외부 디바이스의 백업용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는 의미다.
상판과 테두리, 그리고 안테나에 스티커 형태로 붙어있는 포장을 벗겨내면 유려한 본 제품이 나타난다.
외형은 심플하다. 더불어 HDD가 들어가 있기에 제법 묵직하다.
박스 내에는 본제품 외 충전기와 사용설명서가 들어가 있다. 샤오미 제품 패키징의 특징은 있을 것만 있다는 것이다. 이번 제품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샤오미는 종이접기를 잘 한다. 샤오미 제품 대다수의 내부 박싱 및 파손방지 패키징은 종이를 활용하기 때문이다. 원가절감 및 효용성 면에서 점수를 줄 만하다.
현재 중국 뿐만 아니라 세계 소비자들 가정에는 샤오미의 제품이 하나 둘 자리를 잡고 있는 추세다. 그중에 샤오미 NAS는 또 하나의 유력한 후보군이 되리라 본다. 더불어 샤오미가 추구하는 홈네트워크의 주요한 자리를 차지할 제품이라 판단된다.
차후 NSA 활용기로 글을 이어가기로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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