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티비, 글로벌 진출 시동… 요즈마그룹과 전략적 제휴
판도라티비가 요즈마그룹과 공동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 다지기에 나섰다.
지난해 8월 코넥스 시장에 상장된 후 스팩(SPAC)과 합병을 앞두고 있는 판도라티비(대표 김경익)는 창조경제의 핵심 벤치마킹 모델로 거론되는 요즈마그룹(회장 이갈 에릴리히, Yigal Erlich)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포괄적인 사업 제휴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1992년 이스라엘에서 출범한 요즈마 그룹은 현 정부가 내세운 창조경제의 벤치마킹 모델로 기술인큐베이팅 YOZMA CAMPUS 센터를 통해 글로벌 기술가치 평가를 하여 직접 인큐베이팅 하면서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글로벌 벤처캐피탈이다. 오늘까지 20개이상의 벤처들을 나스닥에 상장 시켰고 1993년, 2억 6500만달러의 펀드로 시작한 요즈마 그룹은 10년 만에 40억 달러(4조원) 규모로 성장했고, 나스닥 상장과 대규모 M&A를 통해 펀드 수익률을 최고 123%까지 기록하기도 했다. 단순 투자뿐 아니라 초기벤처들을 요즈마가 독자 개발한 TI(Technology Incubator) YOZMA CAMPUS 시스템을 통해 투자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요즈마 그룹이 한국에 설립하는 요즈마 캠퍼스내에는 Fenox, Brightstar Partners, 360IP , Batelle Ventures, Clearbrook 등 글로벌 벤처캐피털 투자사 유치에 성공함으로써 앞으로 글로벌 투자기관들과 공동으로 스타트업 기업들에 대한 투자 및 해외상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요즈마 그룹은 판도라티비가 동영상 분야에서 오랜 기간 축적한 높은 기술력에 주목, 한국에 설립한 요즈마 스타트업 캠퍼스를 통해 판도라티비의 핵심 서비스인 KM플레이어와 모바일 라이브방송 플럽(Plup)이 해외증권시장 상장은 물론 글로벌 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글로벌 네트워크를 비롯한 직간접적인 도움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요즈마 그룹은 글로벌 합작법인(JV)을 주요 시장에 설립해 판도라티비가 이스라엘을 포함한 유럽시장과 아시아 국가로의 진출은 물론 홍콩상하이 증권시장과 미국 나스닥에 상장되어 유튜브를 뛰어 넘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요즈마 그룹이 갖고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와 나스닥 상장 노하우 전수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