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투글로벌센터 멤버사 ‘K-Global’ SV 데모데이 콘테스트서 1~3위 차지
본투글로벌센터는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투자유치 및 비즈니스 연계를 돕고자 13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 클라라 소재 메리어트 호텔에서 해외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데모데이는 한국 스타트업과 미국 현지 기업인, 벤처투자자, 기술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인 ‘K TECH ▶ K GLOBAL @ Silicon Valley 2015’의 일환으로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가 주최하고, KOTRA, NIPA가 주관, 본투글로벌센터가 지원했다.
특히 이날 데모데이에서는 본투글로벌센터가 지원하는 스타트업 3개사가 각각 1~3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영예의 우승은 휴이노가 거머졌으며, 이어 스마트스터디, 블루핀이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1위에 이름을 올린 휴이노의 스티븐 백 공동창업자는 “많은 실리콘밸리 기술 파트너 및 VC와 교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24개의 스타트업이 피칭을 하는 만큼 경쟁이 치열해 수상을 기대하지 않았는데 매우 기쁘다”며 “다음 한달 간 8건 이상의 팔로우업 미팅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본투글로벌의 지원에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2위를 차지한 스마트스터디의 이승규 이사는 “스타트업의 메카인 실리콘밸리에서 250여 명의 VC와 관계자들이 참가한 좋은 기회를 만들어준 본투글로벌에 감사하다”면서 “미국진출을 위해 본투글로벌에서 지원해준 부분이 많은 도움이 됐다. 핑크퐁의 콘텐츠가 K-팝과 K-드라마의 뒤를 이어 K-콘텐츠가 새로운 한류로 자리 잡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데모데이에는 실리콘밸리, 뉴욕, 중동 등지에서 실리콘밸리뱅크(Silicon Valley Bank), 소프트뱅크(SoftBank)를 비롯, 거라지 테크놀로지 벤처(Garage Technology Venture), 콘코디아벤처스(Concordiaventures) 등 250명 이상의 주요 벤처, 엔젤 투자자들이 참석했다. 또한 구글, 야후 등 글로벌 기업의 주요 의사결정자들이 자리를 함께하며 한국 스타트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데모데이 참가기업은 총 10개 팀으로 △렛시 △플런티코리아 △블루핀 △스마트스터디△골든이어스△온누리DMC△네오펙트 △지니어스팩토리 △펫피트△휴이노이다.
지니어스팩토리는 월 액티브유저 1200만 명을 보유한 슈뭅(Shmoop, 10만 개 이상의 온라인 교육 콘텐츠 제공 사업자)에 신규 콘텐츠 플랫폼을 제공하고, 이에 대한 수익 분배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뱅크오브아메리카, 페이팔, 에버노트 등과 사업화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데모데이 콘테스트에 참석해 3위를 차지한 블루핀의 김정수 대표는 “실리콘밸리의 탑클래스 VC 10여 개 사와 미팅을 진행했고 그 중 현재 3개 투자사와 2차 미팅까지 완료, 추후 추가 미팅을 진행하기로 협의한 상태”라면서, “본투글로벌의 미주 컨설팅 파트너인 라테리어(Laterier)을 통해 미국 시장 분석과 마케팅 영상을 제작한 바 있는데, 앞으로 미국 내 마케팅 콘텐츠 소싱, 전시회 참가 등을 지원받아 적극적인 미국 타깃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본투글로벌센터는 오는 12월 중국 상해에서 올해 마지막 해외 데모데이를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