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블링크 디지탈, 덴마크 ‘크리에이티브 비즈니스컵’서 3등 입상
모바일 기반의 음악 창작 및 공유 플랫폼 ‘젬마(Gemma)’를 운영중인 아이스블링크 디지탈이 덴마크에서 열린 2015 크리에이티브 비즈니스 컵 (2015 Creative Business Cup)의 본선인 월드 챔피언 부분에서 3등 상을 수상했다.
아이스블링크 디지탈은 지난 9월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가 개최한 ‘2015 크리에이티브 비즈니스컵 한국 대표 선발전’을 통해 한국 대표팀으로 선발돼 본선 참가 기회를 얻었다.
이종준 아이스블링크 대표는 이번 대회에서 프로그래밍 지식이 없는 음악인이나 일반인이 모바일 음악 앱을 쉽게 개발하고 공유⋅판매할 수 있게 해 주는 P2P 플랫폼 ‘젬마’를 소개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 대표는 10년 이상 음악 창작을 경험했고 5년 이상 음악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바 있으며 미디어 사이언스를 전공한 뒤 20년 이상 음악 프로듀싱 일을 한 독일인과 함께 아이스블링크를 창업해 ‘젬마’를 개발했다.
디캠프는 2014년부터 ‘크리에이티브 비즈니스컵 한국대표 선발전’을 열어 대표를 대회에 파견했다. 작년에는 잘못된 보행 습관을 바로 잡아주는 웨어러블 밴드를 개발한 직토가 한국대표로 나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김광현 디캠프 센터장은 “세계적인 대회에서 2년 연속 한국대표 팀이 수상함으로써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며, “한국 스타트업들이 세계 무대에서 계속 좋은 성과를 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6회를 맞은 ‘크리에이티브 비즈니스컵’은 덴마크 CKO(Center for Cultural and Experience Economy)가 개최하는 창업 경진대회로 세계 각국에서 예선을 통과한 팀들이 덴마크에서 본선을 치른다. 행사 기간에는 세미나, 네트워킹 파티 등 부대행사도 열린다. 올해는 40여개 국가 스타트업들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