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차량 공유 기업 디디추싱, 카풀 서비스 ‘콰이처핀처’ 공식 출시
중국의 차량공유 앱 디디추싱(滴滴出行)에서 카풀(car pool, 拼车, 핀처) 서비스인 ‘콰이처핀처(快车拼车)’를 공식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디디추싱은 텐센트 투자 기업으로, 지난 2월 알리바바가 투자한 콰이디다처와 합병한 기업이다. 두 회사는 ‘디디콰이디’로 합병했지만, 여전히 앱 운영은 콰이디다처와 디디추싱 두 개로 나눠서 하고 있다.
현재 콰이처핀처는 중국의 14개 도시 베이징, 청두, 항저우, 칭다오, 광저우, 선전, 창샤, 시안, 우한, 티엔진, 난징, 시아먼, 지난, 닝보에서 사용할 수 있다.
콰이처핀처가 공식 출범되기 전 디디추싱은 지난 11월 4일부터 베이징, 청두, 항저우의 6개 도시에서 콰이처핀처’를 시범운행 했다. 디디추싱의 발표에 의하면 지난 3주간의 시범 운행 기간 동안 650만 건의 거래가 진행됐다고 한다.
콰이처핀처 서비스 사용은 간단하다. 디디추싱의 앱에서 출발지와 목적지를 입력하고 예약 신청을 하면 이미 등록된 차주에게 자동으로 연결된다. 차주에게 예약 신청서가 전해지는 과정에서 차주와 동승자와의 목적지 거리, 차량 위치, 도로 상황 등이 모두 고려된다. 이외에 목적지까지의 최적의 경로를 제공하고 네비게이션 역할도 한다.
디디추싱은 오는 7일 위의 14개 도시에서 콰이처핀처의 체험 활동을 진행한다. 행사일에 서비스를 신청한 사용자는 50% 할인, 신청 후 핀처 성사시 무료 사용이 가능하다. 디디좐처의 운영책임자 손수(孙枢)는 향후 3개월 이내에 콰이처핀처를 중국 20개 이상의 도시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콰이처핀처 사용으로 차량 소지자는 같은 경로로 최대 2명의 동승자를 구할 수 있다. 디디추싱의 데이터에 의하면 콰이처핀처사용자의 서비스 예약 신청 경로가 70% 정도 동일하다. 차량 주의 수입도 27% 상승했다고 한다.
비용은 정가제로 핀처 예약 신청 시 입력한 출발지와 목적지를 기준으로 결정된다. 예약 후에는 금액을 변경할 수 없기 때문에 교통체증 등에 따른 변수에도 동일한 금액을 지불한다. 또한 콰이처 핀처의 정가는 일반 콰이처보다 절반 가격으로 평균 32%의 교통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고 했다.
디디추싱은 최근 디디좐처(콰이처 포함)에 500만 명 이상의 기사를 확보했고, 하루 평균 400만 건의 예약이 진행되며, 이미 259개 도시에서 서비스가 시행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향후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으로 오는 2016년 춘제(春节)전까지 400개 도시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주현님 입사축하
참고 : 시나광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