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에누마(Enuma, 구 로코모티브랩스)’는 하나 하나 센다는 의미의 영어 단어 ‘Enumerate’에서 따온 사명으로, 세상의 모든 아이들이 학습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꿈을 담았다고 한다. 에누마는 교육 관련 어플리케이션을 주로 제작하며, ‘토도수학(Todo Math)’이라는 서비스로 20개국의 애플 앱스토어 교육 부문에서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 서비스는 수학 공부에 어려움을 겪고 집중하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게임’의 형식을 가미하여 보다 쉽게 수학 공부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단순한 수익 창출과 비즈니스를 위해 사업을 시작한 것이 아니라 특별한 사연과 가치가 있었기에 지금까지 사업을 지속할 수 있었다’고 말하는 에누마 이수인 대표를 미국 버클리에서 만났다.
언제 창업을 결심하셨나요?
저는 원래 전공이 미술이에요. 그래서 미대를 나와 아트 분야에 있었어요. 그 후, 스타트업과 대기업에서 게임 디자이너, 게임 기획자로 커리어를 쌓았죠. 그 분야에서 일을 하다 보니 제가 게임과 교육을 접목 시키는 것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그래서 이 분야(게임과 교육)에 대해 계속 주의 깊게 보았죠. 그 와중에 남편이 박사 과정 수료를 위해 미국으로 떠났고, 저도 남편과 1-2년 같이 생활하기 위해 미국으로 들어왔어요. 그런데 미국에서 태어난 아이가 몸이 안 좋았고, 나중에 발달에 지장이 있거나 학습이 어려울 수 있다는 진단을 받아 고민을 많이 했죠. 그러다보니 저희 아이같이 공부가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쉽게 공부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마 이 생각이 첫 시작점이 된 것 같네요.
한국에서 첫 커리어를 시작한 것은 스타트업에서 였어요. 작은 회사였지만 즐겁게 일할 수 있었고, 그 경력 덕분에 다음 회사는 중견기업으로 갈 수 있었죠. 그리고 그 다음이 엔씨소프트였고요. 이 기업들에 다니면서 많은 경험을 했어요. 하나하나의 경험들이 모두 저를 성장시켜주었고요.
제가 2009년에 장애가 있는 아이들을 위한 제품을 만들고 싶었을 때는 창업을 해서 진행하겠다는 것보다는 다니던 회사에서 해당 프로젝트를 지원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어요. 그래서 회사에 제안한 끝에 3년 정도 한국과 미국의 여러 사람들과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진행할 기회를 얻었고, 2012년 초에 그 프로젝트가 마무리 되었죠. 프로젝트를 마치고 나니 남은 것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한국과 미국에서 많은 사람들을 사귀었고, 상도 여러개 수상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좋은 제품을 만든 경력과 시장 반응도 어느 정도 확보되었죠.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응원해 줬어요. 여기서 끝내지 말고, 창업을 해서 계속 좋은 교육 제품을 만드는 일을 하라고요.
기업에서의 경험이 창업에 도움이 되었다고 보시나요?
예전에 회사를 다니면서 참가했던 게임 컨퍼런스에 ‘내 돈으로 배우지 말라’는 말을 들은적이 있어요. 타인의 돈으로(외주를 하던지 회사에 들어가던지) 성공에 필요한 기술을 먼저 배우라는 의미였는데요. 창업해서 바로 뛰어 드는 것보다 기업에 속해 일했던 다양한 경험이 위험 부담을 줄이는 등 도움이 되었다고 봐요. 제가 대학 다닐 때는 이런 과정으로 창업한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어요. 우선 컨설팅 회사나 대기업을 가서 일을 배우고 그곳에서 네트워크를 쌓고 기술적 노하우를 쌓은 후에 나와 창업을 하는 것이었죠. 경험과 기반 없이 맨 주먹으로 일을 시작해 성공하기란 쉽지 않잖아요. 멋진 사람들과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고, 누가 이 업계에서 최고인지를 알 수 있는 기회도 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취업 후 창업한 것이 여러모로 좋았어요.
하지만 정답이라고 보지는 않아요. 마크 주커버그나 빌 게이츠를 보면 대학을 다니는 중에 혹은 자퇴를 하고 바로 창업을 했잖아요. 그리고 세계적으로 인정 받는 기업을 일궈냈죠. 저희 회사에 다녔던 스탠포드 출신 인턴이 있었는데요. 그 친구 기숙사 동료가 ‘나 창업할건데 같이할래?’라고 제안했지만 거절을 했다고 해요. 그런데 그 기숙사 동료가 만든 기업이 ‘스냅챗’이었어요. 소위 대박이 난 기업이죠. 그런데 또 한편으로는 대학을 다니는 중에 빚을 내고 창업을 했다가 결과가 좋지 않아서 포기하고, 경력도 버리고 대학도 늦게 졸업한 경우도 많아요. 그래서 이 부분은 누군가의 말로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 스스로가 자신을 돌아보고 개인의 기준에 따라 결정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내가 무엇을 잘하고, 이 일에 합당한 사람인가 아닌가에 대한 부분은 본인이 제일 잘 알기 때문이에요.
실제 창업은 어떤과정을 거쳐 진행되었나요?
앞서 말씀 드린 사회 공헌 프로젝트를 잘 진행하고 나니 실리콘밸리의 유명한 VC(마누 쿠마르/K9벤처스)가 저희 서비스를 좋게 보고 ‘회사를 만들 생각이냐’라고 물어보더라고요. 처음에는 ‘회사를 만들 생각이 없다’ 라고 말했죠. 그러니까 ‘그럼 왜 실리콘밸리에 왔냐’라고 다시 묻더라고요. 그래서 ‘남편과 살려고 왔다’고 했죠. 답답해 하더라고요. 저는 그 때까지만 해도 창업에 대한 큰 뜻이 없었어요. 그 분이 ‘당신이 물건을 만들 능력과 재능이 있다면, 우리가 위로 올려줄 수 있다. 한번 도전해봐라’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물건을 만드는 사람이니까 무슨 물건을 만들지 명확했고 뭐가 필요하고 제가 속해 있는 시장이 어떤 시장인지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었죠. 그렇지만 이 일을 내 이름으로 할 것이냐, 회사에 속한 형태로 할 것이냐는 고민이 되는 부분이었어요. 만약 이 물건을 회사의 프로젝트의 형식으로 잘 진행하고 마무리했었다면 창업을 굳이 하지는 않았을 거에요. 그런데 그 사회 공헌 프로젝트가 잘 진행됐음에도 해소되지 않은 것들이 있었어요. 그 부분을 해소하고자 창업을 결심하게 됐죠.
창업을 결심하고 난 후에 가장 걱정이 되었던 부분은 무엇인가요?
가장 두려워했던 부분 중에 하나가 미국의 법 문제였어요. 특히, 상법에 관한 부분이었죠. 이 부분을 해결할 전문가가 제 주위에 없었기 때문이기도 했고요. 그런데 사업 투자를 받고 나서 변호사 출신의 기업가가 자문으로 와주셔서 해결됐어요. 그리고 우리회사 담당 변호사가 합류하면서 걱정을 덜었고요. 이에 더해서, 부족한 정보나 인력 그리고 자원을 이전 직장 지인들이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었어요. 더불어 저희에게 투자한 VC가 실리콘밸리에서 꽤 영향력이 있는 인사예요. 이 분이 저희에게 투자했다는 것이 소문이 나니까 업계에서 저희를 호의적으로 보는 이들이 많이 생기고 후속 투자로까지 이어지더라고요. 이런 일들 덕분에 초반에는 일이 조금 수월했어요.
아무리 좋은 일이라도 개인 성향과 맞아야 할텐데요. 본인의 성향과 창업이 맞았나요?
부친이 벤처 사업가세요. 오랜 기간 동안 그 모습을 보아 왔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창업에 대한 환상은 없었어요. 거창하게 의미부여를 할 필요없이 그냥 ‘우리 아버지가 하시는 일’이라 생각했어요. 그것이 컴퓨터인건 IT이건 무역이건 간에 일의 본질은 같다고 봤고요. 그리고 이런 생각이 기저에 있다보니 그냥 회사에서 서류 처리하고, 프로젝트 개설 후 재원을 마련하듯 자연스럽게 창업을 받아들였고 투자자들에게 PT를 해왔어요. 창업이 성향에 맞아서 했다기 보다 제 길을 가다 보니 자연스럽게 만나게 된 길이었다고 생각해요.
아무리 자연스러운 길이었다해도 창업은 탄탄대로 보다 비포장도로가 많게 마련인데요.
일반적으로 스타트업이 겪는 어려움에 언급되는 것이 ‘시장의 반응이 좋지 못하다’던가 ‘투자자를 못 찾는다’거나 ‘밤낮 할 것 없이 24시간을 일 해야 한다’ 등의 어려움은 겪지 않았어요. 왜냐하면 애초에 창업을 시작했을 때 저는 누군가를 위해 이 물건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제 아이, 그리고 세상에서 공부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아이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으로 일을 시작했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저는 처음에 투자를 받을 때 ‘장애를 가진 아이들을 위한 세상에서 가장 퀄리티가 좋은 교육 제품을 만들겠다. 그런데 만약에 누가 와서, 돈 안되니까 일반 아이들을 위해서 만들어’라고 하면 나는 창업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어요. 지금 돌이켜보면 무슨 패기로 그런 말을 한 것인지. 그런데 정말 운이 좋게도 첫 투자자가 ‘너의 그 생각과 프로덕트가 정말 마음에 들어’ 라고 말해주더라고요. 덕분에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많이 겪지 않고 일을 했죠.
미국 시장에서 외국인이 창업을 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나요?
미국에서 창업하는 것뿐만 아니라 어느 나라이든지 ‘외국인’의 입장에서 타국에서 창업하는 것이 쉽지는 않을거예요. 미국이라고 해서 특별히 더 어려운 것도 아닐거고요. 공통적인 어려움은 기본적인 언어가 되지 않는다면 진입하고자 하는 곳의 장벽이 더 높아진다는 것이겠죠. 저도 초반에 언어가 안 되다보니 많이 어려웠어요.
그래서 대부분의 외국인 창업자가 기술 기반, 혹은 프로덕트 기반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언어가 잘 되지 않더라도 물건이 좋다면 일을 진행할 수 있는 것이죠. 저는 정확히 이 케이스였어요. ‘프레젠테이션 기술이나 창업자 능력보다 물건이 더 좋다’라고 강조했어요. 그리고 보여줄게 물건 밖에 없다면 말보다 물건을 더 잘 만드는 것에만 집중하게 되고요. 언어를 잘 하지 못하는 것이 초반에는 핸디캡이었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그게 오히려 좋은 영향을 끼쳤던 것 같아요.
더불어 이 분야에서 우리처럼 문제의식을 갖고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를 갖는 팀은 거의 없었죠. 문제를 인식하는 것 자체에 투자자는 관심을 가져요. ‘한국인이냐, 영어를 얼마나 잘하느냐, 학교는 어디를 나왔느냐’는 투자의 기준이 되지 않고요. 물론 투자자에게 잘 보이려고 의도한 것은 아니예요. 투자자들에게 보여지는 면이 중요했던 것이 아니라 저희가 하는 일 자체가 중요한거죠.
팀원 관리는 어떻게 하셨나요? 초창기 의사소통이 쉽지 않았을듯 싶은데요.
의사소통이 잘 안되면 의도치않게 잘못 재단된 인식을 줄 수 있어요. 그렇게 되면 팀에서의 역할에 장애가 생기기도 하고요. 초기에 이런 부분을 투자자가 많이 도와줬어요.
일례로, 얼마전 멋진 팀원을 영입했어요. 한국에서 태어난 분인데, 외국 생활을 오래한 분이죠. 상위직급의 팀원을 뽑을 때는 투자자와 상의를 해야 하기에 함께 저희 투자자를 만나러 갔었고요. 그 자리에서 투자자가 새 직원에게 저에대해 설명해 주더라고요. 사람을 만날 때 인상이라는 것이 있잖아요. 이 사람이 ‘교육을 잘 받았구나’, ‘말을 잘하는구나’, ‘눈치가 빠르구나’ 같은 거요. 그런데 언어가 잘 안되면 감점이 될 요소들이 많아요. 말을 못 알아 들으면 눈치가 없는 셈이 되고요. 좋은 인상을 주는 눈빛이나 시선을 못 주고 고급 단어를 구사하지 못하면 첫인상이 좋을 수 없고, 머리 회전이 아무리 좋아도 그걸 말로 표현을 못하면 제가 어떤 논리의 흐름으로 그 결론에 도달했는지를 설명한 방법이 없죠. 그렇게 되면 상대방은 저에 대한 좋지 못한 인상을 가질 수 있고 신뢰하기 꺼려질 수도 있어요. 투자자가 그 부분을 캐치해서 새로온 팀원에게 설명해 준거였어요. 제가 비록 언어가 아주 원활한 대표는 아니었지만, 믿을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설명한거죠.
에누마라는 스타트업의 강점은 무엇이라고 보세요?
저희는 매일매일이 고민이고 치열하게 살아요. 직원들에게 월급 주는 날을 신경 쓰게 됐고, 일이 잘 안될 때가 있어 심적으로 힘든 적도 많았죠. 그리고 ‘내가 세계 최고의 물건을 만들고 아이들을 위한 일을 하면 세상이 알아줄 거야 그리고 시장에서 많이 판매 될 것이야.’ 라는 이상을 현실에 구현하기 까지가 쉽지는 않더라고요. 만약 저희가 그냥 순수 사업가의 마인드로, 시장에 제품을 내놓고 ‘어떻게 하면 유저를 많이 모을 수 있을까.’에만 초점을 맞췄다면 극복하지 못했을 거에요. 우리가 키우는 자녀에게 필요하고 도움이 되는 물건을 만들고 싶다는 의지가 강했고, 우리 아이뿐 아니라 공부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일념으로 이 일을 했기 때문에 극복할 수 있었어요. 그게 컸어요.
에누마의 구성원은 어떻게 되나요?
미국에 있는 사람들은 13명이에요. 이 13명이 다 같이 처음부터 시작한 것은 아니지만, 회사의 가치에 모두 동의한 인재들이죠. 처음에는 이 일을 혼자 시작했어요. 그래서 대부분의 개발을 아웃소싱하고 임시 개발자들로 진행했죠. 나중에 제 남편이 엔지니어로 합류 했고요. 뭔가 안정적으로 팀원을 구축하기 까지는 꽤 오래 걸렸어요.
아웃소싱이나 임시 개발자로 프로젝트를 진행 하다 보면 원하는 방향이나 가치에서 벗어날 수 있는데요.
본인이 뭘 만들어야 할지 알고 있고, 기술적으로 아웃소싱이 가능하고 불가능한 것이 무엇인지를 명확히 알고 있으면 된다고 봐요. 결국 적정기술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제가 가장 먼저 만들었던 물건은 사람의 손을 4번이나 거쳤어요. 코어 엔진 쪽은 PHD하는 미국인에게 외주를 맡겼었고, 최적화 시키는 것은 또 다른 외주 개발자가, UI는 아웃소싱, 마무리는 저희 내부 엔지니어가 진행했죠. 이렇게 해도 제품의 가치나 방향이 달라지지 않았어요. 이유는 저희 팀이 뭘 원하는지 확실히 알고, 어떤 기술이 필요한지 알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이런 시기가 너무 길어지면 안되겠죠.
이곳(실리콘밸리)은 창업 생태계가 전세계에서 가장 잘 되어있다고 평가를 받는데요. 실감하시나요?
실리콘밸리에 있다고 해서 저희가 크게 특별한 팀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창업에 대한 트렌드가 일어나기 전에도 창업하는 사람과 팀은 있었잖아요? 시대적 분위기로 인해 실리콘밸리나 스타트업 이란 단어들이 붙으면 멋있게 보일 수 있는데요. 이전 시대의 언어로 지금 저희 팀을 표현한다면 ‘미국 버클리에서 외국인의 핸디캡을 딛고 영세 창업해 조그마한 학습 교재 공장을 만들어 직원 10여 명과 열심히 일하고 있는 회사’일 뿐이예요. 저는 이런 표현이 더 편하게 느껴져요. 그래야 마음이 들뜨지 않고 겸손해질 수 있기도 하고요. 스타트업 구성원은 중심과 가치가 흔들리는 것이 가장 위험하다고 봐요. 그 위험은 회사의 겉치중에 신경쓰기 시작하고 중심을 잃을 때 발생해요. 금광 시대, 산업 시대 그리고 콜럼버스 시대의 기업가들이나 지금의 기업가들이 생각하는 본질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해요. 손에 모바일 기기를 들고 있다고 해서 더 똑똑해 지는 것도 아니고요.
창업을 하고 어려워 하는 분들 중 ‘자신이 뭘 하고 있는지 모르는 경우’가 더러 있어요. 한국말로 번역 된 미국 뉴스에 속는 경우가 바로 그런 경우죠. 실리콘밸리에만 오면 창업이 쉬울 것 같고, 투자 받기 쉬울 것이라는 생각을 들게해요. 그런데 실상은 그렇지 않아요. 오히려 어떤 면에서는 한국의 창업 환경이 더 좋아요. 무조건 미국으로 넘어오면 잘 될 것이다 라는 생각은 지양해야 한다고 봐요. 내가 진짜 하고자 하는 일이 무엇인지에 대한 부분에 집중했으면 좋겠어요.
마지막으로 예비창업자에게 한마디 부탁드려요.
‘본인이 성장하는 속도가 꿈의 속도를 쫓아갈 수 있느냐’를 고민해야 한다고 봐요. 쫓아갈 수 있다면 지속하는 것이고, 반대라면 무너지게 되겠죠. 본인이 선택할 산업 혹은 분야의 성격을 제대로 파악하고 그 분야에 대한 공부 그리고 수율 계산이 필요해요. 그리고 내가 지금 꾸고 있는 꿈이 내 고민과 생각에 의해서 만들어진 꿈인지, 아니면 언론 매체를 통해 은연중 인식된 것인지에 대해 부단히 고민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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