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잠금화면 광고 플랫폼 기업 버즈빌이 130억원 규모의 Series B 투자를 유치했다. 2013년 12월 소프트뱅크벤처스에서 40억 투자를 받은 이후 후속 투자유치다.

이번 투자에는 LB 인베스트먼트, 컴퍼니케이파트너스, KTB 네트워크, 포스코 기술투자, ES인베스터 등 5개의 투자사가 참여했다.

버즈빌측은 이번 투자금으로 “기술과 인력 등 핵심 역량을 강화하고 통신사 및 제조사와의 조인트 벤처 설립 등을 통해 순항 중인 해외 진출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버즈빌은 잠금화면 광고 앱 서비스인 허니스크린을 2013년 1월 런칭해 현재 한국, 일본, 대만 등에서 600만 유저에게 서비스 중이다.

또한, 올해 5월 간단한 삽입만으로 기존 앱에 잠금화면 기능을 활성화해주는 잠금화면 SDK 버즈스크린을 출시했고 이를 바탕으로 한 플랫폼 전략으로 수평적 확장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LB 인베스트먼트의 정경인 부장은 “버즈빌은 허니스크린을 통한 다년간의 잠금화면 비즈니스 노하우, OCB락의 성공으로 증명된 플랫폼 전략의 폭발적 잠재력,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강력한 잠금화면 SDK특허를 바탕으로 급성장하는 모바일 광고 시장을 이끌 것”이라며 투자 이유를 밝혔다.

버즈빌의 이관우 대표는 “하나의 앱인 허니스크린을 넘어서 플랫폼 비즈니스인 ​버즈스크린 전략으로 나아가는 것이 투자자들에게 높이 평가되었다”며 “공격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첫화면으로 전세계를 사로잡겠다”고 포부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