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스타트업 ‘페달링’, 5만달러 해외투자 유치
UNIST 학생 4명이 창업한 ‘1대1’ 교육 벤처기업 ‘페달링(이하 페달링)’이 해외 투자를 최종 유치했다. ‘페달링’은 이번 투자를 발판삼아 사업을 확대하고, 저소득층 학생에게는 무료 교육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공대선(26, 기술경영대학원생) ‘페달링’ 대표는 ‘1대1’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하루과외’를 개발해 9월 창업했다. ‘페달링’은 자전거 페달을 밟듯이 끊임없이 공부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공 대표는 UNIST 기술창업교육센터의 우한균, 강광욱 교수(경영학부)가 운영 중인 ‘유니스트롱(UNISTRONG)’ 창업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았다.
‘유니스트롱’은 UNIST와 미국 투자회사인 ‘스트롱 벤처스(Strong ventures)’가 공동 기획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최대 3달 동안 미국에서 체류하며 현지 기업 대표들과의 멘토링을 통해 창업 아이템을 고도화하고, 해외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페달링’은 미국 LA에 소재한 ‘스트롱 벤처스’ 본사에 7월부터 한 달 간 입주해 ‘스트롱 벤처스’와 미국 교육 전문회사 ‘스터디 모드(Study mode)’ 등 외부 전문가들과의 멘토링을 통해 ‘하루과외’ 앱을 최종 개발했다. 또 ‘스트롱 벤처스’로부터 40,000여 달러, ‘스터디 모드’로부터 10,000여 달러를 투자받았다.
공 대표는 “미국에서 단순히 돈을 투자받은 것이 아니라 함께 성장하고 싶은 투자자들을 만난 것이 가장 큰 소득”이라며 “이번 해외 투자 유치를 발판삼아 중국 시장, 특히 상하이로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