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베이징 컨벤션센터에서 샤오미의 신제품 발표회가 진행되었다.

샤오미 스마트홈 생태계의 스위치 역할을 하는 스마트폰은 단순 전화기를 넘어 샤오미 제품군을 이어주는 매개체라 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기반 샤오미 커스텀롬 MIUI이 적용된 샤오미 제품군은 샤오미 허즈 등 셋톱박스 등과 연동되어 스마트홈을 구성한다.

이번 발표회에서 샤오미는 중고급형 모델 미4S와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미5’를 선보였다.

먼저 발표된 미4S는 5인치 풀HD 디스플레이, 스냅드래곤 808, 3GB 램, 64GB 저장공간, 1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3260mAh 배터리, 듀얼심, VoLTE를 지원한다. 색상은 기본 화이트, 블랙 외 여성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라벤더 색상이다.

이어 발표된 미5는 메탈 소재 재질에 5.15인치 풀HD 디스플레이, 스냅드래곤820, 16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3000mAh 배터리, NFC 지원, 지문인식 센서, 듀얼심, VoLTE를 지원한다. 색상은 화이트와 블랙 외 황금색이 시판된다.

두 제품의 용량별 제품 시작 가격은 미4S가 1699위안(한화 약 32만원), 미5가 1999위안(32G모델, 한화 약 37만원)이다. 미5의 경우 64G 모델 2299위안(한화 약 43만원), 128G모델 2699위안(한화 약 51만원)이다. 두 제품의 중국 내 판매는 3월 1일부터 시작된다.

샤오미는 이번 발표회를 기점으로 MWC2016이 열리고 있는 바르셀로나에 있는 별도의 컨벤션 홀을 빌려 미5를 공개한다.

한편, 이번 발표회 전 업계에서는 샤오미가 노트북을 발표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 예상은 빗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