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핀테크 스타트업 3사, MWC 2016서 선보여지다.
(왼쪽부터) KTB솔루션 김태봉, 포켓모바일 박진홍, 한국NFC 황승익대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렸던 MWC2016이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이번 MWC는 글로벌 메이커의 각축장이기도 했지만 국내 스타트업이 해외에 선보여지는 쇼케이스 무대이기도 했다.
이번 MWC에서 공동부스를 운영한 KTB솔루션과 포켓모바일, 한국NFC는 이번 MWC 참가를 통해 해외진출의 디딤돌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올인원 클라우드 POS를 출품한 포켓모바일은 결제플랫폼 1위 업체인 INGENICO 등 해외 PG 및 은행들에게 러브콜을 받았다. 특히 중국 Global Go, 이스라엘 Sim Go등의 업체와 투자.사업 협력 논의가 이달 내 마무리될 예정이며 상반기내 싱가폴,태국, 중국시장 공동 사업 진출을 진행하기로 합의 하였다.
삼성페이를 지원하는 폰2폰 서비스를 출품한 한국NFC는 신용카드 단말기 보급에 취약한 제3세계 국가 은행 및 카드사들로 부터 큰 관심을 받았으며, 비자와 마스터 카드사에게는 보안강화를 위한 지원을 약속 받았다. 특히 삼성 GIC를 통한 글로벌 서비스 적용에 대한 협의를 할 수 있었다는 점이 가장 큰 성과라고 밝혔다.
KTB솔루션은 벨기에 iText 대표와 미팅자리를 통해 2017년 PDF2.0에 스타트사인을 포함하여 국제 표준을 정하는 것을 논의하였으며, 5월 뉴욕에서 있을 테크크런치 행사에 초청을 받게 되었다. 또한 폴란드 금융회사와의 후속 미팅요청으로 인해 MWC 종료 후 바로 폴란드로 이동한다.
한편, 핀테크 스타트업 3사 외 로펌 테크앤로 구태언 변호사는 행사기간 내 공동부스에 머물며 해외 바이어들과의 상담에 참여하며 측면 지원했다.
한국NFC 황승익 대표는 “국내 핀테크 기술이 해외에서 이렇게 반응이 뜨거울 줄 몰랐다. 타이밍을 놓치기 전에 해외진출을 서둘러 보고 싶다.”고 말했으며, KTB솔루션 김태봉 대표 “이미 유럽지사 설립 등 해외진출 준비를 마친 상태로 서명을 통한 생체행위인증에 대한 시장을 개척해 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포켓모바일 박진홍 대표는 “태블릿 기반의 클라우드 POS는 결제 기능 외에 다양한 마일리지 및 O2O 서비스를 결합할 수 있다. 행사장을 찾은 중국과 홍콩파트너들을 통해 먼저 출시하고, MWC에서 만난 국가들과 협력을 강화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