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영아용 스마트 웨어러블 디바이스 ‘올비’가 세계적인 소셜크라우딩 업체 킥스타터에서 론칭 4주만에 크라우드 펀딩 2만 5천 달러를 돌파했다. 지난 달 24일 크라우드 펀딩 개시 이후 3월 22일까지 킥스타터에서 2만 5,582달러를 모집했다고 밝혔다.
올비는 생후 0~24개월 아기 복부 주변 기저귀 밴드 또는 하의 밴드에 클립 형식으로 착용하는 영아 전용 웨어러블 디바이스이다. 이 디바이스는 탑재된 센서를 통해 아기의 피부 온도, 수면 패턴, 수면 중 호흡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올비 김명진 대표는 소아과 의사인 아내를 통해 아기의 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 올비 디바이스의 아이디어를 얻었다. 경희대 의료원 소아과 의사 박보영 공동창업자는 “아기들은 복식 호흡을 한다. 아기의 복부 주변 기저귀 밴드 또는 하의 밴드에 착용해서 아기의 건강을 체크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서 올비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부모는 올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서 건강 정보를 일간, 주간, 월간 그래프로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아기의 상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특정 상황 발생 시 아기를 위해 취해야 하는 행동들을 미리 대비할 수도 있다.
올비는 NIPA(정보통신산업진흥원) 주최, 타이드 주관의 ‘창업기획사’ 지원 기업으로 선발되었으며 (사)스타트포럼 행사 TOP 10 기업, 미래창조부에서 선정한 ICT분야 유망기업 K-Global 300에 선정되는 등 정부와 각종 투자 단체로부터 성장 가능성을 인정 받고 있다.
올비의 김명진 대표는 “올비를 통해 아기들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의학적 연구를 통해 더욱 과학적인 육아가 가능하도록 도전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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