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K-GLOBAL DB-Stars 12개팀 선정 … 4개월간 사업화 집중지원
미래창조과학부는 ‘2016 K-GLOBAL DB-Stars 사업 협약식’을 5월 30일(월) 오후 2시, 구글캠퍼스 메인 이벤트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동 행사는 ICT 분야 창업·벤처 정책을 통합·연계하는 ‘K-GLOBAL 프로젝트’ 내 DB부문 프로그램 일환으로, 운영기관인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과 사업자간의 협약체결 및 참가자 네트워킹 등을 위한 것이다.
K-GLOBAL DB-Stars는 각종 공공·민간 DB를 포함한 데이터에 창의적 아이디어를 접목하여 새로운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국내유일의 데이터 활용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으로 3회를 맞이하였다. 올해는 총 331개팀이 접수, 27.5: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12개팀이 선정되었다.
2016년 K-GLOBAL DB-Stars에 선정된 12개팀 면모를 보면 빅데이터․머신러닝 등 데이터 축적 및 분석 기술을 서비스에 접목시킨 인공지능(AI) 기반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내놓은 기업, 교육·문화·법률·재테크 등 편리한 일상과 효율적인 경제생활을 돕는 생활 밀착형 서비스 및 글로벌 시장을 지향하는 잠재력 높은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다.
최종 선정된 12개팀에게는 약 4개월간 사업비(팀당 3,000만원), 멘토링, 교육, 인프라, VC네트워킹, 데이터 컨설팅, 상금(최대 3,000만원), 후속지원 등 실질적으로 스타트업들이 필요로 하는 혜택이 지원된다. 또한 퓨처플레이, 알토스벤처스, 캡스톤파트너스, 케이큐브벤처스, DSC인베스트먼트, 쿠팡, 스파크랩스 등 총 23개社의 민간전문가가 멘토단으로 참여한다.
참고로, 지난 2년간 K-GLOBAL DB-Stars를 거친 31개팀(1기 13팀, 2기 18팀)은 투자유치, 사업제휴 등에서 빠른 성장을 보인 바 있다.
하우투메리(1기)는 소프트뱅크코리아 등 3社에서 16억원, 뤼이드(2기)는 DSC인베스트먼트 등 6社에서 22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총 12팀이 약 110억원의 투자를 받았으며, 특히, 파킹스퀘어(1기)는 올해 초 다음카카오와 100억원대 규모의 M&A를 체결하였다.
미래부 유성완 융합신산업과장은 “데이터는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을 개척할 수 있는 원동력이자, 유동적이고 불확실한 시장을 극복하게 하는 스타트업 의사결정의 핵심도구”라며, “창조경제 및 경제혁신을 위한 핵심분야의 하나로 데이터 주도 스타트업의 고속 성장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