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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마트폰시장의 돌풍의 핵심은 샤오미(小米)

일명 ‘좁쌀폰’으로 불리는 ‘샤오미(小米)’는 중국의 커스텀 롬 개발팀인 MIUI가 설계하고 샤오미(小米-xiaomi)가 제작한 안드로이드 기반의 레퍼런스 스마트폰이다.  샤오미에 대한 소개는 중국판 애플TV, 샤오미 허즈(小米盒子) 셋톱박스 출시  를 참조하면 좀 더 이해하기 쉽다.

샤오미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 내 돌풍의 주역으로 현재 내놓는 수량마다 연일 매진을 기록하고 있다. 이 레퍼런스폰의 중국 내 판매전략을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1년에 단 한개의 스마트폰을 출시하지만,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해준다는 것’이다. 이는 중국인들에게 크게 어필되고 있는 부분이다. 이러한 사용자 친화적인 정책 뿐만아니라 소비자들에게 빠른 피드백을 제공하는 회사로도 유명하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중국 소비자들의 마음을 붙잡은 부분은 최고 사양의 제품을 판매하면서도 여타 스마트폰에 비해 저렴한 가격이라고 할 수 있다. 실례로 샤오미2 가격은 RMB 1999元-한화 약 34만원에 불과하다. 같은 사양의 여타제품들에 비해 현격히 저렴하다고 할 수 있다. 아래 샤오미 스마트폰 사양을 살펴보면 소비자들이 왜 선택할 수 밖에 없는지 파악할 수 있다.

– 배터리 : 3,100mAh (갤럭시S3 : 2100mAh, 갤럭시 노트2: 3,100mAh)
– 디스플레이 :해상도 : 342PPI (아이폰5 : 326PPI)
– 그래픽 코어 : L2 캐쉬 2MB

샤오미는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구매할 수 없는 스마트폰이다. 판매는 오직 샤오미(小米) 홈페이지에서만 가능하다. 게다가 상시 판매가 아니라 사전 예고된 일자에 한정된 수량만 판매하고 있다. 한정된 수량이기에 판매대수가 많지 않을거라는 편견은 버리는 것이 좋다. 샤오미는 이미 지난 2012년 해에만 712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했다.

샤오미 뿐만아니라 중국 IT 제조사들의 최근 성장세가 무섭다. 이미 2012년 3/4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는 4.7%로 3위,  ZTE도 3.7%로 8위를 기록 했다.  최근 상승세를 감안하면 4분기 두 업체의 스마트폰 시장 합산 점유율은 10%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2013년 올해 출시 예정인 M3 하드웨어 사양이 포착되고 있으며, CES 2013(2013 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공개 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하고 있다. 우선  예상되는 사양은 Nvidia의 차세대 칩셋(SOC)인 테크라4,  2GHz까지 오버 클럭 할 수 있으며,디스플레이는 1080p 풀HD 해상도와 490 ppi의 인치당픽셀수를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후면 카메라는 1200만 화소.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4.2 젤리빈이 적용될 예정이다.

다음 주 CES 2013에서는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의 성장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주목해야하지 않을까?

 

한국과 중국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현장 중심으로 취재하며, 최신 창업 트렌드와 기술 혁신의 흐름을 분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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