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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스타트업] 2013년에도 주목할 스타트업 5

참신하거나 성장성이 높은 스타트업들을 찾거나 알아두는 일은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을 알게되고, 그 기회를 감지하는데 무척이나 많은 도움이 된다.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로서 이러한 노력을 평소에도 많이 기울이고 있는데, 2012년에 창업했지만 2013년에도 유망할 스타트업들 22곳에 대한 소개 글이 Business Insider에 게재되어 이 가운데에서 관심 가는 스타트업 5곳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국내의 서비스 현실과는 차이가 있지만, 향후 잠재성과 성장성이 기대되는 스타트업들도 한번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스타트업 명 뒤의 괄호는 투자금액을 나타냅니다).

1. Circa ($0.75M)

웹페이지가 그대로 모바일에서 보여진다면 그 내용을 보는 일이 얼마나 힘들까요? 작은 화면에 작은 글씨로 웹 페이지와 같은 네비게이션을 하면서 뉴스를 볼 일을 거의 없을 것 같네요. 이러한 불편함때문에 모바일 페이지가 새로이 만들어지고, 모바일 기기의 특성에 알맞도록 웹 페이지의 내용이 보기좋게 표시되는 것에 한발 더 나가서 모바일에서의 정보 소비 패턴 상 짧고 간편하게 그리고 비주얼 중심의 컨텐츠를 누군가 제공한다면 더욱 더 편리하지 않을까요? 그러한 서비스에 도전하는 스타트업이 “Circa”입니다. 모바일기기에서 뉴스를 좀더 편리하게 볼 수 있도록 한참 스크롤하여 볼 뉴스도 한페이지에서 볼 수 있도록 인력기반의 기사 압축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현재 16명의 편집자들이 수동으로 기사를 요약하고 있다고 하네요.

[youtube http://www.youtube.com/watch?v=RM-1iJ021ZY?feature=player_embedded]

2. RebelMouse ($2.5M)

트위터,  Instagram 사진, 페이스북의 상태 메시지, 구글플러스를 모와서 멋지게 보여주는 서비스인 RebelMouse는 개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의 다양한 활동들을 하나의 페이지로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서비스이다. 사람들이 다양한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면서 자신의 기록들을 여기저기 분산하여 남겨둠으로서 그들을 한대모와서 볼 수 있는 서비스들을 사용하는데, 개인적인 정보와 데이타들을 한 곳에 모와서 볼 수 있다는 점은 소셜 사용자들에게 무척이나 즐거운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트위터나 페이스북으로 로그인을하고, 다른 계정들을 설정하고 나면 소셜네트워크에서 개인의 정보들을 가져오는 시간이 걸리므로 바로 완성된 페이지를 볼 수는 없네요. 등록한 메일주소로 회신이 도착하면, Pinterest 뷰와 같은 모습의 통합된 개인의 소셜네트워크 정보들을 볼 수 있게 됩니다.

2013-01-03 21;23;16

3. Gumroad ($8.1M)

친구나 팬, 그리고 팔로우들에게 소셜네트워크에서 커뮤니케이션하듯 자신의 디지털 창작물 – 음악, 사진, 디자인등 – 등을 손쉽고 빠르게 판매할 수 있다면 편하지 않을까요? 이러한 기능을 구현한 서비스인 Gumroad 입니다. 디지털 미디어 상품들을 구입가능한 사이트로는 아마존의 Kindle, 애플의 itunes, 네오위즈인터넷의 bugs, CJHellovision의 tving등이 있는데, 이러한 거대 플랫폼과는 달리 소셜내 친구들과 바로 트랜잭션들을 할 수 있어서 편리한 것 같군요. 국내에서도 창작가들을 위한 온라인 딜리버리 플랫폼의 등장을 기대해봅니다.

[vimeo 39302830 w=500 h=360]

4. Chromatik ($2M)

음악을 배우고, 녹음하고, 작곡하는 방식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다르지 않지요. 그러한 방식에 소셜 경험을 도입하여, 작곡한 곡을 녹음하고 친구들에게 들려주고 바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면 여간 편리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러한 기능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준 iPad 어플리케이션이 “Chromatik”입니다. 음악의 생산이 특정 작곡가에서 이제 누구나 음악을 만들고 공유하는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는 점에서 대중성있고 친구들과 소셜 네트워크의 팬들이 좋아하는 음악을 만들고 공유하는 시대는 한층 더 가까워지고 있는 것 같네요. 음악을 새롭게 배우고 익히는 멋진 경험이 될 것 같네요.

5. Ouya ($8.6M)

소셜클라우딩서비스인 Kickstarter의 유명 프로젝트인 Ouya는 TV를 멋진 게임기로 변신시켜줄 $99의 안드로이드기반 콘솔 플레이어로, 게임 기능이외에 비디오/오디오 스트리밍, 온디맨드 어플리케이션 및 엔터테인먼트 어플리케이션을 탑재한 거실용 기기로 자리잡을 전망입니다. 현재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의 등장으로 인해 위축된 콘솔시장의 부흥을 가져올 기대주로 부각되고 있지요. 재미있는 사실은 kick starter에서 1개월의 짧은 기간동안 당초 목표인 95만달러에 9배에 해당되는 850만달러가 모금되어 Ouya에 대한 사람들의 집중된 관심을 알 수 있습니다. 최근 Techcrunch에 게재된 기사를 보니, 1200대의 개발용 콘솔이 배포되었다는 소식이네요. 앞으로 Ouya의 등장으로 거실 내 스마트 기기들의 전쟁(곧이어 시작된 스마트 TV전쟁)에서 스마트 게임콘솔의 포지셔닝은 어떻게 될지도 무척이나 궁금해지는군요.

소개해드린 5개의 스타트업들중에서 어떤 서비스가 2013년에도 승승장구를 할까요? 국내에서도 모바일, 소셜분야 이외에도 Ouya와 같이 제조분야의 새로운 도전에 스타트업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해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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