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공간정보에 대한 가상현실 플랫폼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어반베이스(대표 하진우)가 VR플랫폼 기반의 홈퍼니싱 서비스 ‘어반베이스’의 오픈 베타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어반베이스는 일상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여러 용도의 실내공간을 3D로 제공하고 이를 기반으로 VR 콘텐츠를 제작 및 생산하는 회사이며, 이번 오픈 베타에는 국내 인구 절반이 거주하는 아파트의 3D 공간을 제공한다. 기존에 직접 방문을 하거나 평면도면 또는 사진으로만 볼 수 있었던 실내공간을 마우스 클릭만으로 직접 돌아보는 것과 같이 현장감 있게 체험 할 수 있다.
기존에도 3D로 실내공간을 만들고 꾸미는 프로그램이 있었으나 실존하지 않는 가상의 공간으로 몰입도가 떨어지거나 사용자가 평면도를 해석해서 직접 그려야 되는 어려움이 있었고 주로 관련 분야 종사자에 한해 사용되던 한계점을 2D 도면을 2초만에 3D로 전환하는 기술을 통해 미리 구축해 놓은 데 차이점이 있다.
또한 사용자는 실존하는 가구를 3D로 보며 집에 배치해 볼 수 있다. 이를 비롯해 홈데코 소품과 벽지, 바닥재도 배치하며 제품에 따른 집의 분위기를 가상으로 체험해 볼 수 있고, 제품 정보와 제조사의 공식 판매처 정보도 확인 할 수 있다.
어반베이스는 지난 3월부터 CBT(Closed Beta Test)로 약 4개월 테스트 운영한 결과 최근 유행하는 셀프 인테리어를 준비하는 사람들의 편의성을 크게 개선해 줬다는 평을 얻고 있다.
이번 어반베이스 오픈 베타는 웹과 모바일 브라우저 버전으로 출시됐으며 오큘러스 리프트 등 다양한 VR 하드웨어(HMD)를 플러그 앤 플레이(Plug & Play) 방식으로 지원할 예정이고, 나아가 VR콘텐츠로서 소비 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접목해 서비스를 발전시킬 계획이다.
어반베이스의 하진우 대표는 “실내공간을 3D로 구현하려는 시도는 여럿 있었지만 공간의 특성상 정보수집 방법의 한계로 대량 생산에 성공한 사례는 없었다”며, “다년간 연구개발을 통해 2D 도면을 3D로 빠르게 전환하는 독보적인 기술을 개발하였고 충분한 콘텐츠가 있는 실내공간 플랫폼을 만들고 있으며 글로벌 VR플랫폼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사람들이 실내공간에서 겪는 경험과 생활에 대해 고민하여 아이디어와 기술을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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