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코드 없이도 쉽게 이야기할 수 있다.” 프로토파이 론칭파티 열려
디자이너를 위한 프로토타이핑툴 프로토파이(ProtoPie) 런칭 행사가 지난 8월 12일 금요일에 열렸다.
프로토파이는 스마트폰에 장착되어 있는 센서를 활용할 수 있는 코드 프로토타이핑툴로, 디자이너가 모바일앱을 설계할 때 개발자의 도움없이도 쉽게 프로토타이핑을 해볼 수 있게 해준다. 2015년 6월 중국 상하이에서 첫선을 보였으며, 2016년에는 샌프란시스코와 뉴욕에서 런칭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프로토파이는 2015년 테크크런치 베이징 행사에서 Top 5를 수상하고 사이버에이전트벤처스가 주최하는 Rising Expo 한국예선에서 한국대표로 선발되는 등 해외에서 더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날 행사는 프로토파이의 소개 뿐만 아니라 현업의 디자이너, 기획자, 개발자들이 차례로 무대로 나와 실제 업무에서 활용하는 방안도 공유했다. 행사에는 100여명의 현업 디자이너와 개발자들이 참석했다.
신해나 스튜디오씨드 수석디자이너와 클래스팅의 윤성권 디자이너, 네이버 이준원 개발자, BBB 이보경 CTO, 비바리퍼블리카 남영철 디자이너가 현업에서 프로토파이를 사용한 사례를 발표하였다.
클래스팅의 윤성권 디자이너는 센서를 활용한 프로토타이핑을 매우 쉽게 할 수 있음을 강조하였고, 네이버의 이준원 개발자는 왜 개발자도 프로토타이핑을 할 필요가 있는지를 설명했다. BBB의 이보경 CTO는 하드웨어 제조기업에서도 소프트웨어 프로토타이핑이 왜 중요하고 프로토파이를 통해서 쉽게 할 수 있었음을 밝혔다. 비바리퍼블리카의 남영철 디자이너는 두 개의 스마트폰이 서로 통신할 수 있는 기능을 활용하여 송금을 하고 받는 프로토타입을 선보였다.
프로토파이 개발사인 김수 스튜디오씨드 대표는 “회사를 시작할 때부터 글로벌 시장에 대해서 고민했다. 지금까지 미국과 중국시장에 집중해왔으나 한국 디자이너 커뮤니티에도 기여하고 싶다는 생각에서 서울에서 런칭파티를 계획했다.” 런칭파티의 목적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