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광현 디캠프 센터장, 강성지 웰트 대표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가 29일 저녁에 개최한 ‘9월 디데이(D.DAY)’에서 스마밸트 ‘웰트(WELT, Wellness Belt)’의 개발사 웰트주식회사(대표 강성지, 이하 웰트)가 우승하며 디캠프 명예의전당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디캠프가 2013년 6월부터 개최하는 디데이는 디캠프에서 매달 진행중인 월례 스타트업 데모데이 행사이자 스타트업 등용문으로 이날까지 33회에 걸쳐 162개 스타트업을 발굴해 왔다. 이 행사에서 우승하거나 좋은 평가를 받은 스타트업은 최대 1년의 디캠프 보육공간 입주와 최대 1억원의 종자돈 투자 기회(디엔젤 프로그램)가 제공된다. 역대 우승자로는 비바리퍼블리카, 8퍼센트, 엔씽, 큐비트시큐리티, 자비스, 이놈들연구소, 헬프미 등이 있다.
웰트는 올해 7월 삼성전자 사내벤처 프로그램 C-Lab을 통해 스핀오프한 기업으로, 동명의 건강관리 스마트 밸트를 개발한 하드웨어 스타트업이다. 웰트는 허리둘레센서와 가속도센서가 사용자의 허리둘레, 걸음 수, 앉은시간, 과식여부를 감지하여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이를 알려주는 제품이다.
강성지 대표는 “아름다운 밤이다. 정말 감사하다. 그간 쓴 소리를 많이 들었고, 그것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했다. 더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청중이 뽑은 우수 스타트업으로는 라이클(자전거 공유 플랫폼 / 대표 김백범, 정다움)이 선정되었다.
이번 디데이 행사에는 웰트와 라이클 외 웰니스인텔리전스(산후조리 O2O / 대표 서동필)와 헬로팩토리(비콘벨, 스마트레스토랑 / 대표 김경민), 슈퍼마케팅(일반, 의약품, 건강식품 성분분석 서비스/ 대표 장동완) 등 5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디데이 수상 여부를 떠나 디엔젤 프로그램의 심사대상이 된다.
이날 심사위원으로는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임정욱 센터장, 코그니티브인베스트먼트 이희우 대표, 캡스톤파트너스 송은강 대표, 스트롱벤처스 배기홍 대표, 퓨처플레이 류중희 대표가 맡았다.
김광현 디캠프 센터장은 이날 행사 서두에 “디데이는 단순한 데모데이가 아니라 네트워킹 행사이자 최고의 집단 멘토링 행사”라고 말하며, “모든 스타트업이 참가하길 바라는 이벤트로 만들어 갈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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