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과 스타트업에 입사를 꿈꾸는 구직자 분들 모두가 기다리셨을 오픈 리쿠르팅 데이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1월 25일, 서울 파트너스 하우스에서 개최된 이 행사는 ‘조직의 뜨거운 심장이 되라’ 는 행사의 테마 처럼 스타트업에서 자신의 비전을 펼치고 싶은 분들을 위한 스타트업 설명회였습니다.
오픈리쿠르팅데이 본행사는 주최사 벤처스퀘어 명승은 대표님의 환영사로 시작 되었습니다. 명대표님은 지난 행사와 비교해 참가를 원하는 스타트업들도 많아졌고, 불모지나 다름 없었던 국내 스타트업 환경이 많이 달라지고 있다는 걸 느낀다고 소감을 밝히셨습니다. 2부 행사의 오프닝을 하셨던 은행권청년창업재단 기업가정신센터의 이나리 팀장님 역시 스타트업들을 위한 지원이 열려있고 단순한 투자가 아닌 인큐베이팅까지 이루어지는 등 스타트업에게 도움이 되는 실질적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밝히셨는데요. 두 분의 말씀을 들으면서 과연 스타트업에 대한 분위기가 고무적으로 변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오프닝 시간에는 사전 설문 조사 결과를 통해 조사 참여자들이 스타트업에 대한 인식 및 스타트업을 선택 하려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는 자리도 있었습니다. 참가자분들의 대다수가 스타트업에 대해 이미 알고 있었고, 높은 연봉보다는 자신의 꿈과 비전을 실현 하고 싶어서 스타트업을 선택한다는 것, 그리고 커리어가 쌓인 뒤에는 스스로가 창업할 의사가 있다는 알 수 있었는데요. 이를 통해 최근에 과연 스타트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총 12개의 스타트업들은 현재 국내외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쟁쟁한 스타트업들이라고 할 수 있었는데요. 각 스타트업들은 10분 안팎의 짧은 스피치를 통해 본인들의 기업문화와 비전을 발표했습니다.
그럼 간단하게 각 스타트업들께서 말씀해주신 자신들의 현재의 모습과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 소개해봅니다.
최근 스타트업을 보고 빠르게 성장하는 로켓에 비유하는 말이 있는데요. 비트도트에서는 스타트업을 ‘롤러코스터’라고 생각한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비트도트가 현재의 모습으로 자리잡기 까지 오게된 길들이 굴곡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Google admob의 제휴를 통해 극적으로 위기를 벗어났고 처음 시작했던 잡지 어플리케이션이 아닌 모바일 광고로 피벗하였다고 합니다. 광고 대행 업체들과도 코업 하고 있고 현재는 저작팀을 준비중에 있다고 하네요. 스피치 끝에서 비트도트에서 일하는 사람은 인간도 기계도 아닌 사이보그라고 소개하셨는데요. 이질적인 것들의 융합과 재창조라는 환경을 추구한다고 합니다. 패드에서의 터치를 통한 인터랙티브 콘텐츠 제작을 꿈꾸시는 분들에게 알맞은 스타트업이 될 것 같습니다.
랭크웨이브는 소셜 네트워크 상에서 쏟아져 나오는 Huge & Confuse 한 정보들을 의미있는 정보로의 전환을 목표로 하는 스타트업입니다. 정보를 정리하는 원칙을 3I로 제시해 주셨는데요. Influence, Intimacy, Interest 라는 세 개의 기준으로 정보에 가치를 매기는 일을 추구 하신다고 합니다. 빅데이터의 가치를 제대로 만들어내려면 꼭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수학 교육 솔루션 컨텐츠를 제작한, 굉장히 탄탄하고 세계에서 인정받은 기업이죠. 노리는 1대n 방식의 교육 환경은 아이들에게 문제 해결 능력을 제대로 키워 줄 수 없다는 문제 의식에서 출발했다고 합니다. 시작부터 미국 시장을 타겟팅 했고 글로벌 스타트업 답게 팀 빌딩도 다국적으로 되어있다는 것이 눈에 띄었습니다. 노리에서는 아이들을 Teaching 하는것이 아닌 Coaching하는 교육 문화 조성을 목표로 한다고 합니다.
2초 안에 적립 가능한 도도한 멤버십이라고 자신있게 서비스를 설명해주신 스포카 입니다. 단순히 적립 카드를 한 장으로 해결 했다는 것 뿐만 아니라 도도 가맹 매장들에서 자발적으로 적립금 상품의 다양화가 이루어지고 있어서 고객 로열티 형성의 새로운 플랫폼을 만들어내셨다고 하네요. 현재 홍대 200여개의 매장 확보되어 있으며 1차적 타겟팅으로 까페,레스토랑, 뷰티 매장을 공략하고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전국으로 여러 직종으로 퍼져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하시네요. 홍대 쪽에 방문할 기회가 생기신다면 파란 도도새가 그려진 아이패드가 있는지 찾아보세요!
파괴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만든 회사명이라고 하십니다. 그만큼 발표도 강렬했었는데요. ulabla(울라블라) 라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먼저 선 보였고 현재 주력하는 서비스는 davote(다보트)라는 모바일 디바이스를 통한 투표 솔루션 이라고 하십니다. 다보트를 통해 진정한 민주주의의 발현을 꿈꾸신다고 하시네요. 카카오톡과 제휴가 완료 되었다고 합니다.
전자책 분야를 주도 하고 있는 리디북스의 이니셜 커뮤니케이션즈 입니다. 기업의 철학은 Must Use라고 하셨는데요. Must have item 이라는 말 처럼 ‘반드시 사용 되어야 하는’ 콘텐츠를 목표로 하신다고 합니다. 단순히 전자책을 넘어 태블릿의 Must Use 서비스로 나아가겠다는 포부에 함께 하실 분들을 찾고 계십니다.
시장 조사를 하려면 시간도 오래 걸리고 큰 비용이 들어가죠. 그런 비효율성을 개선하려는 고민 속에서 오픈서베이를 만들어낸 아이디 인큐 입니다. 스마트 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달 할 수 있는 솔루션 ‘오픈서베이’는 현재 글로벌 기업인 3M의 서베이를 하고 있을 만큼 큰 성장을 이루어 냈습니다. 시장 조사 업체에서 끝나지 않고 아이디어 인큐베이터 회사로 이어져 나갈 것이라고 말씀해주셨는데요. 리서치 산업을 파괴적으로 혁신하고 싶다는 마지막 말씀이 인상 적이었습니다.
비효율 적인 업무환경에 뿔난 개발자와 디자이너가 만났다! 개발자의 UI/GI 업무를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인 위트 스튜디오 입니다. 효율적인 작업 환경을 열망하며 창업하게 되었으며 현재 GUI 소프트웨어 Codinator는 완성 단계에서 3월중으로 오픈베타 서비스를 준비중이라고 하시네요. 기획->디자인->마무리 단계를 이어주는 툴 그룹을 만드는 것이 앞으로의 목표라고 합니다. 자체 툴 사용하여 실제 기획에도 참여한 레퍼런스도 확보되어 있는 실력있는 스타트업 입니다. 기획자와 개발자 간의 소통이 용이해지는 툴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grappic 이라는 앱도 출시했다고 하니 참고해보세요^^
일이란 노동이 아닌 인생이 되어야 한다는 말씀으로 시작해주신 프라이스톤스입니다. 벤처스퀘어, 플래텀, Be success와 같은 스타트업 미디어를 기반으로 스타트업들을 위한 크런치 베이스 환경 구축을 만들고 있는 스타트업입니다. 28일 월요일에는 로켓 펀치 간담회에도 열리니 참석해보시면 더 많은 정보를 얻으실 수 있으실 겁니다.
무엇을 할지가 아니라 어떻게 할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씀해주신 파인드 스티브입니다. 현재 서비스중인 제품인 QnMe(큐앤미)역시 회사 내부에서 데이터 활용을 위해 페이스북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모바일 환경에서는 페이스북이 불편하다는 자체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졌다고 하네요. SNS에서 발생되는 정보를 정보답게 그리고 모바일 답게 만들어 보자는 취지에서 런칭 하였고 앞으로도 정보의 큐레이션, 정보 공유 플랫폼을 지향한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소셜 모바일 게임의 1위라고 할 수 있는 일본에서 큰 반향을 일으킨 팀 플레이어스 입니다. 怪人ランブル (정복신세기 괴인럼블)은 1분기 일본에서 출시 예정이라고 하네요. 플레이어스에 대한 이야기 뿐만 아니라 스타트업 구직자들이 과연 어떤 기업을 찾아 가야 할 것인가에 대한 말씀도 해주셨는데요. 스타트업이 비전과 방향을 제시하는지 살펴보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로컬 분석을 확실히 한 글로벌 게임 스튜디오를 지향하고 있으며 굉장히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스타트업입니다.
We share homes. 어디에서나 집에서 코~ 잘수 있는 서비스를 목표로 하는 코자자 입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이름을 들어보셨을 것 같은데요. web 2.0에서 life 2.0에서 넘어가는 흐름 속에서 생겨난 기업이며, 공유 경제모델로서도 많은 주목을 받았다고 합니다. 현재는 한옥이 지켜져야 하는 장소라고 보고 우선적으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고 하시네요. 같이 비전을 실현할 개발자가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social garph 에서 trust graph로의 전환을 꿈꾼다고 하셨는데요. Life sharing이라는 컨셉이 단순한 망상으로 끝나지 않고 현실로 이루어 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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