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0억 건 주문, 20조 규모 거래 … 2016년 광군제 주요 기록
11월 11일 ‘글로벌 쇼핑 페스티벌’로 명명된 광군제(光棍节, 광꾼지에, 솔로의날) 당일 총 거래액(GMV)은 1,207억 위안(20조 6,723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행사 총 거래액인 912억 위안(16조 4,980억원)을 넘어선 역대 최대 수치이다.
시작부터 기록 갱신이었다. 자정(현지시간)이후 52초 만에 거래액 10억 위안(약 1,700억 원), 6분 58초 만에 100억 위안(약 1조7천억 위안) 돌파했다. 지난해에는 12분 28초 만에 100억 위안, 2014년에는 시작 37분이 지나서야 100억 위안을 돌파했었다.
1207억 위안 거래액은 알리페이를 통해 알리바바 중국 및 글로벌 고객용 마켓플레이스에서 발생한 것으로 이 중 모바일 거래는 전체 거래액의 82%를 차지했다.
이번 2016년 광군제 주요 기록 및 한국 브랜드 제품 관련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다.
- –알리페이를 통해 결제된 총 거래액은 1,207억 위안(20조 6,723억원)으로, 2015년 동일 기간 대비 32% 증가
- –모바일 기기를 통해 이루어진 총 거래액은 990억 위안(17조 9,557억원)으로 행사 기간 동안 이루어진 총 거래액의 82% 차지(작년 모바일 총 거래액은 전체 거래액의 69%를 차지)
- –피크 시점에는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초당 총 17만5천 건의 결제 처리
- –알리페이로 총 10억 건 이상의 결제 성사, 피크 시점에는 초당 12만 건의 결제 처리
- –차이냐오 네트워크는 알리바바의 중국 및 글로벌 고객용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진행된 6억 5,700만 건 이상의 배송 담당
- –235개국 및 지역에 성공적으로 국경간 거래 처리 / 총 소비자의 37%가 글로벌 브랜드 및 판매자의 제품을 구매
- –티몰 글로벌(Tmall Global)을 통해 총 거래액 기준, 중국 소비자들에게 가장 많은 양의 국경간 거래를 이룬 국가는 일본과 미국 한국, 호주, 독일 순
- 전반적으로 총 거래액 기준 가장 많이 팔린 한국 제품은 아기 기저귀, 아기 분유, 마스크 팩, 스킨케어 세트, 손목시계 순이었다.
- –한국 제품 중에서는 마스크 팩이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이었으며, 스킨케어 세트가 그 뒤를 따름
- –한국 마스크 팩은 1,000만 개 이상이 판매됐으며, TOP3 브랜드는 A.H.C, 리더스(Leaders), 제이준(Jayjun)
- –마스크 팩 카테고리는 행사가 시작된 지 3시간 만에 작년 거래액을 넘음
- –마스크 팩 가장 많이 판매한 브랜드 순: A.H.C, 리더스(Leaders), 제이준(Jayjun)
- –스킨케어 세트 가장 많이 판매한 브랜드 순: 제이준(Jayjun), A.H.C, 오휘(Ohui)
한편, 알리바바와 징동 등 기업은 이번 광군제에 VR, AR, AI 등 새로운 기술을 쇼핑과 접목시켜 소비자의 흥미를 유발시키는 전략을 구사했다. 알리바바가 선보인 “BUY+” 서비스를 통해 고객은 실제 매장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것과 동일한 쇼핑 경험을 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