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시작은 늘 의미있다.” 스타트업 박싱데이 첫 행사 스케치
“좀 파셨어요? ”
“네. 기대 이상이에요.”
‘스타트업 박싱데이(Boxing Day)’의 현장에서 만난 스타트업 관계자들의 대체적인 반응이었다.
17일 스타트업 교류모임인 ‘스타트업, 식사는 하셨습니까?(이하 스밥)와 서울시, SBA 공동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스타트업 생태계’ 전반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흥미를 높이고 제품 및 서비스 홍보를 하고자 개최된 행사다. 소비자들과 스타트업 제품, 서비스의 접촉면을 넓힐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다.
스타트업 업계에서 이렇게 대규모 소비자 행사가 기획되어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더불어 다수의 스타트업 서비스와 상품을 선보이는 자리는 지난해 비글로벌(비론치)이후 오랜만에 보는 전경이기도 했다.
원래는 소규모 커뮤니티 이벤트로 시작된 아이디어였지만, 취지에 공감한 서울시가 행사장을 무상으로 제공하면서 ‘국내 최초이자 최대의 스타트업 박싱데이’를 모토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장에는 스마트스터디(핑크퐁), 피에나(쿠카), 헤이뷰티, 콜버스랩(콜버스), 엠플레어(아이윙), 리빙라이브러리(왓슈), 프랑꼬, 페리테일, 오믹식스, 프레시코드, 룩멈, 나무, 리화이트, 배다른남매(마리), 주렁주렁, 샤픈고트 등 50여개 스타트업 홍보 부스가 마련되었다.
홍보 부스 외 이범석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상무, 장성엽 케이티비네트워크 팀장 등이 나선 벤처캐피털(VC)의 컨설팅, 마케팅 지원, 1:1 법률상담도 진행되었다. 이 외에도 인디밴드의 공연, 기부 행사, 전종하 더반찬 대표와 김호선 스파이카 대표의 강연, 그리고 ‘나의 스타트업 실패담’을 공유하는 토크 콘서트도 진행되었다.
한편, 이날 행사장을 찾은 서울시 관계자는 “스타트업이 도전하고 성장하며 자생할 수 있는 창업문화를 서울시 전역에 확산하겠다”며, “내년에는 조금 더 규모있는 행사가 되게끔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16년 첫 스타트업 박싱데이를 이미지로 만나보자.
도그메이트
리화이트
프레시코드
주렁주렁
트래블메이트
짐카
마리
페토이
아이윙
오믹식스의 식물재배키트 시드모
마노컴퍼니
팟빵
스트라입스
카모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