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을 공간에 남긴다 … AR소셜네트워크 ‘인셉션’ 론칭
지난달 20일 론칭된 ‘인셉션’은 증강현실(AR)과 O2O가 결합된 서비스다.
인셉션은 사용자의 음성, 메시지, 사진 등 기록을 공간에 남기고 증강현실 속에서 그 기록을 공유하는 서비스다. 예를들어, 사용자에게 추억이 되는 장소 등에 AR 메시지를 남길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나 다시 오게 되어도 자신의 메시지를 AR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인셉션은 일반사용자와 자영업을 운영하는 업주를 AR 공간에서 연결하는 O2O 형태의 서비스이기도 하다. 사용자가 인셉션을 통해 방문하면 업체 측에 방문한 고객에 대한 카운팅이 실시간으로 이루어진다. 재방문자, 첫 방문자 등 고객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는 등 고객 분석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인셉션 측은 2017년 상반기에 업체 측에서 포켓몬고와 같은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는 프리미엄 서비스 및 커머스 기능을 추가하여 업체에 방문하지 않고도 업체의 물건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구매까지 할 수 있는 기능을 적용할 예정이다. 인셉션은 현재 강남 19개 업체와의 제휴를 맺고 증강현실을 통해 업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김형호 인셉션 대표는 “인셉션은 사용자의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는 플랫폼”이라 말하며, “우리 서비스가 하나의 문화가 되게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셉션은 3월 중 정식 버전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