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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여개 창업지원기관 책임자들 “협력” 한 목소리 … ‘창업계 비정상회담’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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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디파티 비정상회담 첫 번째 토론(주제 : ‘국가 차원의 스타트업 육성’) 진행 전경. 무대 위 왼 쪽부터 서울산업진흥원 이태훈 기업투자센터장, 한국콘텐츠진흥원 박승준 기업육성팀장, 팁스타운 윤종영 본부장, 서울관광마케팅 관광사업팀 권혁빈 팀장,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이기대 이사)

스타트업(초기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정부기관, 민간기관, 투자사 및 대기업 담당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 주최로 9일 저녁 서울 역삼동 디캠프 다목적홀에서 진행된 ‘디파티(D.PARTY) 비정상회담’에는 60개 이상의 창업 지원 기관 및 기업이 참여해 창업계 현안에 관해 토론하고 올해 계획을 밝혔다.

디파티는 디캠프가 2015년 1월부터 매월 개최하는 산업별 네트워킹 행사로 관련 분야 대표들이 참가해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지금까지 20여 차례 열렸다.

‘디파티 비정상회담’에는 투자자, 정부 산하 기관, 민간 창업 육성 기관 및 대기업 관계자, 기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정부 관련 기관으로는 코트라, 서울산업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 서울관광마케팅, 팁스타운, 서울의료원, 대통령직속청년위원회, 미래창조과학부, 지역 혁신센터 등이 참가했고,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본투글로벌, 프라이머, 매쉬업엔젤스, 더벤처스, 퓨처플레이, 스파크랩, 500스타트업, SOPOONG,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스마트벤처창업학교 등의 민간 기관과 아산나눔재단(마루180), 네이버(D2 스타트업팩토리), 한화(핀테크 육성센터), 롯데(롯데 액셀러레이터), 삼성(C-LAB), SK플래닛(상생혁신센터), 카카오, CJ, SK텔레콤, KT&G, 페이스북 등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또는 계획 중인 대기업도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디파티 비정상회담’에서는 액셀러레이터, 국가 차원의 스타트업 육성,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상생 등 창업계의 네 가지 이슈별로 구분해 토론을 진행했다.

액셀러레이터 세션은 디캠프 김광현 센터장이 모더레이터를 맡았고 더벤처스 호창성 대표, 매쉬업엔젤스 이택경 대표, 퓨처플레이 류중희 대표, 프라이머 이정훈 팀장, SOPOONG 한상엽 대표가 토론에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고도화 방안 등을 밝혔다.

김광현 센터장은 “올해 수도권 6개 대학에서 우수 인재와 우수 스타트업을 연결해 주는 ‘디매치 캠퍼스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SOPOONG의 한상엽 대표는 “SOPOONG 설립 후 23개 스타트업에 투자했는데 올해는 여기에 맞먹는 20개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할 예정이다”며 “2017년은 SOPOONG의 투자 원년이 될 것이다”며 공격적인 투자 계획을 밝혔다.

‘국가 차원의 스타트업 육성’ 세션은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이기대 이사 사회로 진행됐으며 서울관광마케팅 관광사업팀 권혁빈 팀장, 서울산업진흥원 기업투자센터 이태훈 센터장, 팁스타운 윤종영 본부장, 한국콘텐츠진흥원 박승준 팀장이 토론에 참여했다. 이들은 올해 강점 고도화, 타 기관과의 협업 강화 및 행정 절차 간소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본투글로벌 김종갑 센터장은 스파크랩 김유진 대표, 500스타트업 팀 채(Tim Chae) 대표, 코트라 수출창업지원팀 전미호 팀장과 함께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에 관해 토론했다.

500스타트업의 팀 채 대표는 “어떤 스타트업은 서비스 준비가 부족하고, 어떤 스타트업은 서비스는 준비가 돼 있는데 언어나 문화 이해도 등이 부족하다.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과정과 준비해야 하는 요소는 회사 별로 모두 다르다”면서도 “모든 스타트업에게 공통으로 적용되는 것은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을 바라보고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마지막 세션에는 대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아산나눔재단 정남이 이사 진행으로 D2 양상환 센터장, 롯데액셀러레이터 김영덕 센터장, 삼성 C-LAB 신보영 차장, SK플래닛 상생혁신센터 최용준 센터장, 한화 핀테크 육성센터 금동우 센터장 등이 토론했다.

D2 양상환 센터장은 스타트업 지원이 사회공헌 차원이냐, 전략적 차원이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네이버에는 개발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좋은 개발자를 찾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있었다. 그런데 좋은 개발자가 스타트업에 많이 있다는 걸 알게 됐고 그래서 기술투자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우리가 투자하고 육성하는 기업이 성과를 내면 시장에 영향을 주게 된다. 이 사례를 보고 기술창업에 뛰어드는 사람들이 생길 것이다. 사회공헌과 기업의 전략은 연결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디캠프는 그동안 핀테크, 패션테크, 푸드테크, 자동차 애프터마켓, 가상현실, 여행, 음악, 어그리테크, 헬스케어, 임팩트 투자, 스포츠, 반려동물, 인공지능, 미디어 산업 등 주목받는 산업군을 주제로 20여 차례 디파티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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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왼 쪽부터 D2 스타트업팩토리 양상환 센터장, 롯데 액셀러레이터 김영덕 센터장, 삼성 C-LAB 신보영차장, SK Planet 상생혁신센터 최용준 센터장, 한화핀테크육성센터 금동우 센터장, 아산나눔재단 정남이 이사가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상생’이라는 주제로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기자 / 인생의 최고 목표는 행복입니다. Stephanie Seo is a Editor of Platum. She covers a korea startup’s ecosystem with their team. She wants to watch the Korea startup growing into a great global comp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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