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de in China] 이주의 신제품 4-23~4-29
한때 ‘메이드 인 차이나(Made in China)’라는 딱지는 품질이 낮은 저가의 제품를 지칭하는 대명사로 사용되곤 했다. 하지만 현재 ‘메이드 인 차이나’는 세계 IT산업의 트랜드를 살펴볼 수 있는 근거가 되고 있다. 매주 중국에서 등장한 IT 신제품을 소개한다.
지난주에는 중국에서 발흥중인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대거 신제품을 선보였다.
[스마트폰 신제품]
THL 나이트1(THL Knight 1)
- -출시가: $129,99
- -출시일: 미정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THL이 나이트1 출시를 예고했다. THL은 2008년 OEM/ODM기업으로 시작해 스마트폰 제조사로 영역을 넓혀온 기업이다. 로고 등에서 HTC의 산자이(짝퉁)라고도 불리우지만 중국 내 인지도는 높은 편이다. 2014년 중국 스마트폰 순위 14위에 오른 THL 5000모델이 대중에게 가장 널리 알려진 기종이다.
특히 샤오미의 성공적 시장 데뷔이후 대부분의 제조사가 취한 온라인 판매 전략이 아닌 오프라인 매장을 통한 확장을 선택한 판매방식이 특징이다. 이러한 전략은 오포와 비보가 이어받아 2016년 스마트폰 시장을 석권했다.
이번에 출시하는 나이트1은 가격은 중저가 모델이지만 스펙은 나쁘지 않다. 5.5인치 풀HD IPS 디스플레이, 안드로이드 7,0 누가 기반에 미디어텍 MT6750T 프로세서, 램 3GB, 내장 메모리 32GB(128GB), 듀얼카메라(1300만, 2백만), 듀얼유심, 배터리 3100mAh로 구성되었다.
-지오니 M6S 플러스
- -출시가: 64GB모델 $508, 256GB모델 $624
- -출시일: 5월 2일
지오니도 THL과 마찬가지로 중국 외에선 낮선 브랜드다. 하지만 MWC 등 행사를 통해 점차 세계에 이름을 알리는 중이다. 이 회사 제품의 특징은 배터리다. 대체적으로 용량이 크고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 지오니가 출시한 M6S플러스 역시 마찬가지로 배터리 용량이 무려 6020mAh다. 주요 사양은 스냅드래곤 653, 램 6GB, 내장 메모리 64GB(256GB), 조리개값 f/1.9의 1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로 구성되어 있다.
-Meizu E2
- -출시가: 32GB모델 $189, 64GB모델 $232
- -출시일: 4월 29일
알리바바 그룹이 6461억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한 메이주는 중국보다 세계 무대에서 통할거라는 평가를 받아온 스마트폰 제조사다. 중국 외 국가에서 제 2의 샤오미로 불리웠지만, 스마트폰 제조 등 업력은 샤오미보다 더 오래된 기업이다.
새로 출시한 E2모델은 중저가 기종으로 안드로이드 7.0 누가에 미디어텍 MT6757(헬리오 P20)을 답재했으며, 5.5인치 풀HD IPS 디스플레이(1920*1080 해상도), 램 2 ~ 3GB 모델(저장공간32GB), 4GB(저장공간 64G)사양이다.
-이비 F2
- -출시가: 1버전 + 16GB $58, 2버전 + 16GB $87
- -출시일: 4월 25일(예약판매)
이비(Ivvi)는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쿨패드의 세컨 브랜드였지만 지난해 선전 휴대폰업체 차오뚜어웨이(超多维)에 브랜드 지분 80%를 매각하며 주체가 바뀌었다. 이비는 그간 카메라 기능과 두께에 강점이 있는 중저가 스마트폰을 선보였었다. 이번에 선보인 F2모델도 이전 제품의 특징과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 이 제품의 특징은 스펙보다는 가격이다. 근래 선보여진 중국 스마트폰 중 최저가다.
-Vivo V5s
- -출시가: $300 (예상가)
- -출시일: 5월 중
지난해 중국 스마트폰 판매 순위 2위에 올라선 비보가 신규 기종을 선보인다. 고급기 위주로 선보이는 비보에서 흔치않은 중저가 모델이다. 셀카기능에 특화된 기종으로 전면 카메라 화소수가 2000만 화소에 달한다. 그외 5.5인치 디스플레이, 미디어텍 MT6750 프로세서, 램 4GB, 64GB 내장 메모리, 배터리 3000mAh로 구성되어 있다.
[생활-가전-악세사리]
-샤오미 3축 짐벌 (3-Axis Shooting Stabilizer)
- -출시가: $117
- -출시일: 5월 말(예정)
샤오미가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3축 핸드 짐벌을 출시할 계획이다. 샤오미측 설명에 따르면, 이 제품은 4시간 동안 사용가능한 내장 모터를 통해 스마트폰 촬영의 안정감을 제공한다. 무게는 450그램.
-샤오미 액션캠 ‘이4K+’
- -출시가: $290
- -출시일: 4월 27일
액션캠 이카메라의 개선 버전이 출시되었다. 이4K+는 올해 CES에서 선공개된 바 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60 FPS 4K화질 촬영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아울러 암바렐라(Ambarella) H2 칩셋이 적용된 최초의 카메라이다.
-샤오미 ‘위루프 Hey 3S’
- -출시가: $78
- -출시일: 4월 28일(예약판매)
샤오미 자회사인 미지아에서 선보인 스마트워치다.
-화미 어메이즈핏
- -출시가: $101
- -출시일: 미정
샤오미의 서브브랜드인 화미가 어메이즈핏 스마트 밴드 신제품을 론칭할 예정이다. 미밴드 제품과의 차별점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가격은 5배 가량 더 비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