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de in China] 이주의 신제품 04-30~05-06
한때 ‘메이드 인 차이나(Made in China)’라는 딱지는 품질이 낮은 저가의 제품를 지칭하는 대명사로 사용되곤 했다. 하지만 현재 ‘메이드 인 차이나’는 세계 IT산업의 트랜드를 살펴볼 수 있는 근거가 되고 있다. 매주 중국에서 등장한 IT 신제품을 소개한다.
[스마트폰 신제품]
오포 F3
- -출시가: $ 311
- -출시일: 5월 13일
2016년 7천840만 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하며 중국 스마트폰 판매 1위를 기록한 오포가 인도시장을 겨냥한 전략 스마트폰 F3를 출시한다. F3는 인도 사용자가 선호하는 셀피(셀카) 기능에 충실한 30만원 대 기종이다. 하지만 사양은 같은 가격대에 비해서는 충실한 편이다. 스냅드래곤653, 미디어텍 MT6750T, 5.5인치 FHD 디스플레이(해상도 1920 x 1080), 램 4기가, 64기가 내장 메모리, 후면 카메라 1300만 화소로 구성되어 있다. 셀피에 특화된 기종답게 전면에 1600만 화소 + 광각렌즈 8백만 화소 듀얼 카메라로 구성되어 있다.
조포 컬러 M5(Zopo Color M5)
- -출시가 : $ 94
- -출시일: 5월 4일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조포(ZOPO)가 저가 스마트폰 컬러 M5를 출시했다. 사양은 가격답게 조촐하다. 미디어텍 MT6737M, 램1 기가, 내장 메모리 16기가, 후면 5백만, 전면 2백만 화소 카메라, 배터리 용량 2100 мАh이다.
스마트폰 보다 제조사 조포를 기억해 둘 필요가 있다. 조포는 2008년부터 레노버를 비롯한 기업의 모바일 제품 OEM을 통해 기술을 축적한 뒤 2012년 조포라는 브랜드로 직접 시장에 뛰어든 기업이다. 초기 제품 전략은 샤오미를 비롯한 기업이 취해온 선두기업의 장점을 벤치마킹하는 산자이 전략과 빠른 업데이트. 하지만 판매와 마케팅 전략은 오포와 비보와 같은 오프라인 매장을 통한 형태를 취하고 있다. 아울러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중 흔치않게 세계 여러나라에 공식매장을 두고 있다. 현재 조포는 중국 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네덜란드, 모나코, 라오스, 말레이시아, 인도, 아랍 에미리트 연방, 이스라엘, 미얀마, 필리핀, 튀니지, 요르단 등 국가에 공식 매장을 오픈해 놓은 상황이다. 현재 조포의 제품은 135개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중국 외 타깃 시장은 유럽이다.
[생활-가전-악세사리]
샤오미 치사이클(Qi Cycle) 아동용
- -출시가: $ 87
- -출시일: 5월 9일
샤오미의 자회사인 치사이클이 아동용 자전거를 출시했다. 어린이가 자전거를 탈 때 위험요소를 최대한 없앤 형태가 특징이다. 보조바퀴 탈부착, 체인 탈부착이 가능하다.
샤오미 Aqara 스마트 커튼
- 출시가: $ 145
- 출시일: 5월 15일
샤오미의 자회사 Aqara가 스마트 커튼 제품을 선보였다. 제품에 모터가 장착되어 있으며, 스마트폰 어플로 커튼을 올리고 내리는 제어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