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930억 달러 비전펀드 설립… IoT,인공지능 등 4차 산업 분야에 투자
일본의 통신기업인 소프트뱅크 (대표 손정의)는 930억 달러(한화 약 104조 4,400억 원) 규모의 기술 펀드 ‘소프트뱅크 비전 펀드(SoftBank Vision Fund)’ 설립을 공식 발표했다.
주요 투자자는 280억 달러(한화 약 31조 4,400억 원)을 투자한 소프트뱅크사 외에 애플, 퀄컴, UAE 기반의 무바다라 인베스트먼트(Mubadala Investment)’, 사우디 아라비아 공공 투자 기금, 폭스콘, 그리고 샤프 등이다.
이들은 6개월 내에 총 1,000억 달러 규모(한화 111조 7,900억 원)로 조성,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 로봇, 핀테크와 바이오 기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 4차 산업 혁명 분야에서 전략적으로 운용된다.
손정의 소프트 뱅크 회장은 이번 발표에서 “기술은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큰 도전과 위험을 해결할 잠재력이 있다”며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은, 장기적인 자본과 비전 있는 전략적 투자 파트너 등 여러 자원이 필요하다”며 비전 펀드의 설립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