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카카오스탁, 누적 거래액 20조원
모바일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대표 송치형)가 자사 소셜 트레이딩 서비스 카카오스탁의 누적 거래액이 20조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카카오스탁은 2014년 2월 모바일 기반의 주식거래 및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증권 애플리케이션으로 첫 발을 내디뎠으며 카카오톡의 소셜기능을 접목시켜 투자자들의 주목을 이끌었다. 카카오스탁은 지난2015년 5월 누적 거래액 1조원, 2016년 9월 10조원을달성했으며 이로부터 1년이 채 지나지 않아 20조원을 넘어섰다.
6월 말 기준 카카오스탁의누적 다운로드 수는 185만건, 월 평균 거래액은 1조 2천억원에 달한다. 일평균 이용자수(DAU)는 약 22만명, 월 평균 이용자수(MAU)는 약 31만명으로조사됐다.
카카오스탁 이용자 성별은 6월말 기준 남성 73.5%, 여성 26.5%로 남성이 더 많이이용하고 있다. 연령별 현황으로는 30대는 26.9%, 40대는 25.6%로3040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20대(20.8%), 50대(14.3%), 10대(7%), 60대이상(4.1%) 순으로 나타났다.
카카오스탁으로 거래가 가능한 제휴사도 늘었다. 2014년8월 3개 증권사에서 시작해 현재 키움, 미래에셋대우, 유안타, IBK,KB, 삼성, 대신, NH, 신한, 유진, 한국투자증권 등 주요 증권사 11개다.
송치형 두나무 대표는”모바일을 이용한 투자자 증가와 함께 카카오스탁 또한 빠른 서비스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카카오스탁은 투자자들 간의 교류는 물론 주식 거래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로 국내 대표핀테크 플랫폼으로 위상을 높여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스탁은자체 개발한 머신러닝 기법으로 투자 전략에 참고할 수 있는 수급진단, 종목진단 등의 프리미엄 주식정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작년 10월 자회사 두나무투자일임을 통해 온라인 투자일임 서비스인 카카오스탁맵(MAP)을 공식 런칭한 바 있으며, 전문 투자자문사의전략에 따라 자동으로 투자가 진행되는 서비스로 고액 투자의 문턱을 낮췄다는 평가를 받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