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그트래블, 글로벌텍스프리로부터 27억원 투자 유치
여행 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와그(WAUG)를 서비스하고 있는 와그트래블이 국내 텍스리펀드 기업인 글로벌텍스프리(이하: GTF)로부터 총 27억원을 투자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와그트래블은 여행 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와그(WAUG)를 서비스하고 있는 회사다. 와그는 해외 주요 여행지의 입장권 및 교통편, 현지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액티비티를 쉽고 빠르게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다. 정식 서비스 출시 1년 2개월만에 60만명 이상이 방문하고 월 8만 건의 결제가 이뤄지는 서비스로 성장했다.
그동안 와그트래블은 국내 사용자들에게 해외 여행지의 액티비티를 제공하는 소위 아웃바운드 플랫폼이었지만, 해외 관광객들의 국내 유입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따라 해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국내 여행 액티비티 관련 플랫폼 서비스까지 영역을 확대 추진 중이다.
이들에게 투자한 GTF는 전국 100개 이상의 유무인 환급창구와 총 9,200여개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는 텍스리펀드 회사다.
강진원 GTF 대표는 “시내 주요 관광지에 비치돼 있는 무인 환급 자동화기기(키오스크)에 와그의 바우처 발권 기술을 삽입해 우리나라를 여행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언제 어디서든 주요 관광 명소 입장권을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와그를 이용해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이들에게 GTF 가맹점 홍보 및 쇼핑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등의 공동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선우윤 와그트래블 대표는 “국내 아웃바운드는 경쟁이 굉장히 치열한 상황이지만 인바운드는 아직 선점한 기업이 없는 상황”이라며 ”GTF의 환급 부스나 키오스크는 외국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서울의 주요 여행지에 모두 설치돼 있기 때문에 여기서 국내 여행지 입장권을 바로 구매할 수 있다면 파급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