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먹남녀’ 운영사 바이탈힌트 코리아, A+라운드 투자 유치
해먹남녀를 서비스하는 푸드테크기업, 바이탈힌트 코리아(대표 정지웅)가 미래에셋캐피탈에서 운용하는 ‘미래에셋-GS리테일 신성장투자조합’으로부터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고 31일 밝혔다.
바이탈힌트 코리아는 2015년 8월부터 요리 컨텐츠 추천 플랫폼 ‘해먹남녀’를 운영해 온 푸드테크 회사다. 요리에 익숙하지 않은 젊은 세대들도 맛있는 집밥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 쉽고 간편한 요리 컨텐츠와 맞춤형 컨텐츠 추천을 제공하는 푸드 컨텐츠 플랫폼으로 인기를 모으며 240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해먹남녀’는 타 푸드 컨텐츠 플랫폼과는 달리, 유저들의 요리 빈도, 가구 구성, 음식 취향 등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하는 데이터베이스와 업로드된 푸드 컨텐츠의 재료, 함량, 영양성분을 자동으로 분석하는 자체 구축 음식 성분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맞춤형 추천을 제공하는 특화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5월부터는 간편식과 가공식품을 비디오 컨텐츠로 추천해 판매하는 비디오 커머스 BM인‘해먹남녀 스토어’를 시작해, 컨텐츠를 본 유저들이 구매하는 커머스 데이터까지 분석해 나가면서 푸드 데이터의 깊이를 더해가고 있다.
금번 투자를 기반으로 해먹남녀는 컨텐츠와 커머스를 기반으로 쌓은 데이터를 상품기획 단계에까지 활용하여, 간편식으로 대변되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에 특화된 상품들을 오프라인 식품, 제조, 유통사들과 손잡고 출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바이탈힌트 코리아 정지웅 대표는 “해먹남녀의 특화된 음식 취향 분석 데이터를 활용해 자체 상품(Private Brand)을 출시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하여 구체적인 집밥 고민을 해결하는 푸드테크 플랫폼으로 진화해나갈 것”이라며, “자체 상품 출시 후, 중국 현지 서비스인 ‘미식남녀’와 이미 확보한 현지 파트너 기업들과 함께 K-Food 글로벌 확장을 돕는 글로벌 푸드테크 플랫폼으로 도약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바이탈힌트는 작년 6월 센트럴 투자파트너스, 디티앤 인베스트먼트 및 기존 주주인 500스타트업, 스트롱벤처스 등으로부터 A라운드 투자를 유치한데 이어, 금번 ‘미래에셋-GS리테일 신성장투자조합’으로부터A+라운드 투자를 유치하며 누적 투자액 50억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