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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클룩’, 680억 투자 유치


글로벌 여행 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클룩(Klook)이 약 6,000만 달러(한화 약 68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 유치는 올해 3월 3,000만 달러(약 34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 이후 7개월 만이다.

시리즈B 투자에 참여했던 세쿼이아 캐피탈의 주도로 골드만삭스, 매트릭스 파트너스 및 아시아 지역 패밀리 펀드 자금을 운용하는 글로벌 VC 펀드 아워크라우드가 이번 투자에 동참했다. 지금까지 클룩이 유치한 누적 투자금액은 약 1억 달러(한화 약 1,130억 원)에 이른다.

클룩은 전세계 120여 개 도시의 3만여 개 이상 여행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아시아 최대 액티비티 예약 플랫폼이다. 유통구조 단순화로 비용을 낮춰 현지 교통, 어트랙션, 액티비티, 와이파이 등 여행 필수 상품들을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이들은 사용자가 어디서나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기술 개발에 중점을 뒀다. 전세계 주요 관광지와의 기술적 API 연동으로 예약 즉시 확정 서비스를 제공하며, 실물 티켓 인쇄 없이 앱 내 모바일 바우처 만으로 현지에서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클룩은 2014년 서비스 출시 이후 모바일 기술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웹사이트, 모바일 웹,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매달 100만 건 이상의 예약을 기록 중이다.

이 중 모바일을 통한 예약 및 결제는 전체의 70% 이상이다.  또한, 클룩이 지사를 설립한 13개 국가 중 모바일 결제 시장이 가장 활성화된 지역인 한국, 중국,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4년부터 현재까지 약 100만 명에 이르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클룩 상품을 이용해 한국을 방문했다. 이후 시리즈B 투자 유치와 함께 본격적인 한국 진출을 선언한 클룩은 해외 관광객 유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작년 말 대비 국내에서만 3,00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클룩은 IT와 모바일에 친숙한 소비자가 많고 여행 트렌드에 민감한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파악한 만큼 이번 후속 투자를 통해 국내 시장에서의 사업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내국인을 위한 고품질의 서비스 제공은 물론, 경쟁력 있는 한국 여행 상품 개발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박차를 가해 국내외를 아우르는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이준호 클룩 한국 지사장은 “향후 한국 관광 시장 활성화는 물론, 경쟁력 있는 글로벌 서비스를 한국 고객들이 친숙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 하는 것이 핵심 목표”라며, “한국 소비자가 더 쉽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골드만삭스PIA 아시아·태평양 공동대표 스테파니 휴이는 “클룩이 전세계를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이번 골드만삭스의 투자와 지원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자 / 인생의 최고 목표는 행복입니다. Stephanie Seo is a Editor of Platum. She covers a korea startup’s ecosystem with their team. She wants to watch the Korea startup growing into a great global comp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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