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란다, 로아인벤션랩 등으로부터 투자 유치
로아인벤션랩 투자조합과 벤처스퀘어 투자조합은 아이의 연령에 맞는 놀이·학습을 제공하는 신개념 돌봄 서비스인 자란다(대표 장서정)에 공동 투자(금액 비공개)했다고 밝혔다.
자란다는 3~13세 유아 및 초등생을 대상으로 해당 연령에 맞는 활동과 학습 도움을 제공하는 방문 서비스로, 다양한 전공의 대학생 교사들이 유아 돌봄 및 교육을 제공한다. 업계 최초로 데이터 기반 1:1 교사 추천 시스템을 도입해 대학생 교사의 방문 일정은 물론, 활동 내용까지 조율하고 관리한다.
자란다는 인터뷰 및 교육프로그램을 통하여 대학생 자란 교사를 선발, 양성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세분화된 교사들의 특기정보를 바탕으로 다양한 아이의 성향에 맞는 교사를 매칭하고 활동 후에는 세밀한 피드백을 부모에게 제공하고 있다. 자란다가 교사 추천부터 방문 및 활동 피드백까지 전 과정을 서비스 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교사 개별 정보를 지표화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장서정 자란다 대표는 “아이의 연령과 성향에 따라 각 가정마다 원하는 활동이 다르기 때문에, 부모 입장에서는 아무리 많은 교사가 있더라도 내 아이와 딱 맞는 단 한 명을 찾고 싶어한다” 며, “더욱이 보육에서 교육으로 넘어가는 연령일 수록 단순한 신원 파악이 아닌, 교사의 역량과 성향까지 먼저 파악하여 시행착오 없이 질 높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를 이끈 김진영 로아인벤션랩 대표는 “데이터에 기반한 추천과 관리 시스템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갈 자란 교사 풀에서 자녀에게 딱 맞는 교사를 보다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는 자란다의 핵심 역량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7년 4월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자란다는 현재 1030명의 대학생 교사와 누적 방문 시간 1만 5천 시간을 돌파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자란다는 이번 투자를 통해 추천과 데이터 체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