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미니 2차 정식판매 26분 만에 완판… 3차 예판은 29일
28일 오전 11시에 재개된 AI 스피커 ‘카카오미니’의 2차 예약도 26분 만에 완판되었다. 준비된 수량은 2만 5천 대. 발송은 12월 6일과 16일로 두 번에 걸쳐 진행된다.
카카오미니는 지난 9월 18일 진행된 예약판매 당시 약 40분 만에 3000대가 매진되었고, 정식발매 첫 회차인 지난 7일에는 9분 만에 1만5000대가 모두 완판되었었다.
카카오미니의 소비자가격은 11만9천 원으로 멜론의 정기결제 이용자는 4만9천 원, 멜론 신규 가입자나 정기결제를 이용하지 않는 멜론 가입자는 카카오미니(4만9천 원)와 ‘멜론 스트리밍 클럽’ 6개월 할인쿠폰(4만 원) 패키지를 구매할 수 있다. 구매 고객 모두 카카오프렌즈 피규어 1종(라이언, 어피치 중 선택)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한편, 카카오는 29일 11시 동일 조건으로 예약판매를 이어간다. 해당 판매 분량의 발송은 12월 말에서 1월 말 진행될 예정이다.
카카오미니는 카카오의 통합 인공지능 플랫폼 Kakao I(아이)가 적용된 기기다. 카카오 계정을 기반으로 카카오톡과 멜론 등 다양한 카카오 서비스가 연동된다. “헤이카카오”로 스피커를 깨워 대화를 나눌 수 있고 음성으로 카카오톡 메시지를 친구에게 보낼 수 있다. 일정, 알람, 메모를 등록/확인하거나 뉴스, 환율, 주가, 운세 등 다양한 정보를 음성으로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미니는 자동으로 업데이트되며, 이를 통해 택시 호출, 음식 주문, 장보기부터 금융, IoT까지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영역이 늘어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