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학 장관 ‘투자-회수 선순환 생태계 구축하겠다’ … 중소벤처기업부 공식 출범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본격 출범했다.
30일 서울 코엑스몰서 개막한 벤처창업페스티벌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 주요 부처 장관, 중소·벤처·소상공인 대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기부 출범식이 개최되었다.
중기부는 지난 7월 정부조직법 개편에 따라 청에서 부로 승격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중기부 공식 출범을 선포했다.
문 대통령은 축사에서 현정부의 유일한 신생부처인 중기부가 일자리 창출, 소득주도 성장, 혁신성장의 주역이 되어 중기정책을 조정하고 관리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야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중소기업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대기업 등의 불공정행위를 없애고, 공정경제 초석을 튼튼히 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정부의 중소기업 보호 및 육성 의지가 확고함을 강조했다.
출범식에서 홍종학 중기부 장관은 중소·벤처·소상공인 육성 의지를 표명하며 ‘중소기업과의 약속(기사 하단 요약 )’이라는 제하의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홍 장관은 “대기업도 벤처로 시작하여 혁신을 거듭하며 우리나라 성장을 이끌어왔고 외환위기 때에는 혁신 벤처기업이 위기극복을 견인했다”면서도 “다만 현재 우리는 세계화와 기술진보로 인해 저성장과 양극화라는 도전과제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홍 장관은 “중기부가 중소·벤처·소상공인의 수호천사와 세일즈맨이 되어 저성장과 양극화 문제를 극복하겠다”고 덧붙였다. ”고 강조했다.
특히, 기술신용보증기금 등 9개 기관과 힘을 합쳐 중소기업을 지원해 가시적 성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홍 장관은 이날 생활밀착 규제·불평등 규제·신산업 진입 규제 등 3대 불합리 규제를 혁파하고, 공공재원이 중소기업 중심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개편하겠다고 약속했다.
투자-회수 선순환 생태계 구축, 도전을 응원하는 창업 국가 조성, 동반성장과 스마트공장 구축 등도 추진해 창업·벤처기업의 강력한 후원자가 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소상공인 정책으로는 대규모 점포 규제·임차상인 보호·카드 수수료 인하·인터넷 포털 규제 등 골목상권 지킴이 4종 정책과 소상공인 카드 도입 등 매출 저변 확대, 청년 상인 육성 등 추진을 약속했다.
(이하 홍장관이 중기부 출범식서 발표한 ‘중소기업과의 약속’ 내용)
약속 1) 중소기업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
– 원스톱 애로 해결을 위한 일관 지원체계 도입
– 3대 불합리 규제(생활밀착 규제, 불평등 규제, 신산업 진입규제) 혁파
– 공공재원이 중소기업 중심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개편
– 우수 인재가 넘쳐나는 여건 조성
약속 2) 창업·벤처기업의 강력한 후원자가 되겠다
– 도전을 응원하는 창업국가 조성
– 투자-회수 선순환 생태계 구축
– 동반성장과 스마트공장 구축 등 상생 혁신
약속 3) 소상공인의 따뜻한 대변인이 되겠다
– 소상공인 카드 도입 등 매출저변 확대
– 골목상권 지킴이 4종 정책(대규모 점포규제, 임차상인 보호, 카드 수수료 인하, 인터넷 포털규제) 도입
– 청년상인 육성, 쇼핑환경 개선 등 전통시장 고객 유입여건 확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