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통합 플랫폼 펫닥, 10억 원 투자 유치
반려동물 통합 플랫폼 ‘펫닥’이 신영밸류신기술사업투자조합1호와 KB국민카드로부터 10억 원 이상의 금액을 유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반려동물 스타트업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로 최근 반려동물 열풍과 함께 성장하는 반려동물 시장을 증명하고 있다. 펫닥은 확보된 자금으로 기술 투자와 마케팅 등 시장 확장에 나설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지난해 2조원대를 넘어섰고, 올해 3조원을 넘어선다고 추정했다. 2020년까지 반려동물 시장은 6조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펫닥은 2016년 ▲반려동물 수의사 실시간 상담 서비스로 시작해 ▲반려동물의 입양 ▲수의사가 만든 반려동물 용품 ▲동물병원정보와 합법적인 장례 업체만 소개해주는 ▲반려동물 장례까지 반려동물의 라이프사이클에 맞춘,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국내 반려동물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는 반면 반려동물에 대한 전문적인 정보는 부족한 상황에서 ‘수의사를 통한 올바른 반려동물 정보’를 제공하는 펫닥과 같은 서비스의 필요성이 증대됐다. 펫닥은 수의사를 통한 정확한 반려동물 정보는 물론 ‘바른 입양 캠페인’으로 유기동물 입양을 장려하고 반려동물 유기 방지에도 함께 하고 있다.
펫닥 최승용 대표는 “확보된 자금은 서비스 확장, 서비스 이용 편의를 위한 서비스 개발, 인력확보 등에 우선 사용할 예정”이라며 “펫닥을 통해 반려동물, 반려동물 보호자, 수의사 모두가 도움이 되는 서비스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