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1일 서울 선정릉 맞은편에 위치한 기업가정신센터 ‘디.캠프(D.CAMP)‘에서 스타트업 미디어 플래텀이 진행해온 미디어 엑셀러레이션 프로그램 ‘플타나나스 프로젝트‘ 1기를 완결하는 네트워킹 데이 행사가 진행되었다.
지난 2012년 12월 1일부터 시작되어 4개월 넘게 진행된 플라타나스 프로젝트(이하 플라타나스) “는 이제 막 비즈니스를 시작하거나 준비하는 창업가들의 성장에 보탬이되고, 힘들고 어려울때 도움이 될 수 있는 그늘을 만들어줄 수 없을까?” 라는 생각에서 출발한 엑셀러레이션 프로그램이다. 초기 창업가와 창업가들의 비즈니스 이야기를 알리는 일이 “플래텀”의 소명과 일치하며, 그동안 스타트업 액셀러레이션/인큐베이션 프로그램등을 운영하거나 참여하면서 얻는 경험과 교훈들을 멘토로서 혹은 선배로서 초기 창업가들에게 나누어 주면 좋겠다는 공통의 분모를 찾게되었고, 이에 ”플래텀”이 잘 할 수 있는 부분들을 조금은 긴 호흡으로 참여하는 스타트업들과 함께 만들어보기로 하여 진행하게 되었다.
1기 멤버로는 아이쿠(Ahiku), 미투북스, 호잇컴퍼니(HOIT), TWINKLR(트윙클러), 그라폴리오, 모두의 주차장, 퀄슨(qualson), 와이팩토리(YFactory), Z-CREE, 리와이어스(Rewires), 고맙(GoMAV) 등 전도유망한 스타트업이 함께 했다. 플라타나스의 멘토들은 “소셜마케팅, 미디어, 투자, 브랜드, 개발/구현”등 다양한 분야의 현업 담당자분들 혹은 창업가들로써 그간 멘티팀을 만나 현업에 대한 실제적 경험을 공유해왔다. 또한 플라타나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스타트업들이 현재 자신의 비즈니스에서 궁금해하거나 해결할 문제들에 초점을 맞추어 우선적으로 멘토들이 멘토링을 진행했기에 호평을 받아왔다.
이날 네트워킹 데이에는 플라타나스 1기 스타트업 외에 멘토로 활동했던 스타트업 CEO 및 업계 전문가 등 20여명이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특별한 형식을 가진 행사였다기 보다는 플라타나스 전체 멤버들과 멘토들의 네트워킹을 위한 자리 마련이었다. 더불어 플라타나스 엑셀러레이션 프로그램을 되돌아보는 자리로 진행되었다.
플라타나스 1기 스타트업으로 참여한 호잇컴퍼니(HOIT) 이수지 대표는 ‘플라타나스를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았다. 특히 사업 아이템 변경 과정에서 멘토들이 도움이 되는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감사하고 있다’고 말하며, ‘플라타나스 멘토들 덕분에 짧은 기간에 궁금했던 부분에 대한 지식을 쌓을 수 있었으며, 편하게 연락할 수 있었던 점이 가장 좋았다’고 밝혔다. 플라타나스 프로젝트의 주창자인 이그나잇스파크 최환진 대표는 ‘스타트업을 돕는 일이 정말 멋진 일이다. 플라타나스 멤버의 성장과 발전을 응원하며, 열심히 도움이 되어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말하며, ‘조만간 시작될 2기 “플라타나스 프로젝트”에도 많은 스타트업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플래텀 조상래 대표는 ‘플라타너스 프로젝트는 1회성 이벤트가 아니다. 앞으로 2기, 3기의 계속적인 참여 기회를 통해서 초기 스타트업들의 네트워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하며 ‘연결의 시대, 공유의 시대를 살아가면서 네트워크의 가치를 무엇보다도 크게 느끼고 있는 바, 플라나터스 프로젝트가 스타트업 생태계를 만드는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 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다소 파격적인 공식선언도 뒤따랐다. 플라타너스 멤버에게는 결혼비용을 최저가로 제공해 주겠다는 제안도 있었고, 플라타나스 멤버의 사업에 필요한 개발에 도움을 주겠다는 제안도 있었다. 또한 적극적인 네트워킹 타임 시간에는 UX나 투자에 대한 고민을 나누는 등 많은 얘기가 오고갔다. 어찌보면 초기 스타트업에게 가장 필요한 네트워킹이 이루어졌다고 할 수 있었다.
플래텀의 미디어 엑셀러레이션 프로그램 ‘플라타나스’는 조만간 2기 멤버를 모집할 예정이다. 2기 멤버에서부터는 기존 멘토들 외에 첫 시니어 멤버라고 할 수 있는 1기 멤버들과의 만남을 통해 보다 눈높이가 맞는 도움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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