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트렌드

[3월 1주차 중국 비즈니스 트렌드 & 동향] 어러머, 오포, 조마토 그리고 알리바바

ofo, 알리바바로부터 3000억 규모 투자유치 

중국 공유자전거 기업 오포(ofo)가 자전거 담보 방식으로 알리바바로부터 17.7억 위안(한화 약 2,994억 원)의 투자유치를 했다. 

오포가 다소 번잡스러운 방식으로 투자를 유치한 이유는 대주주인 디디추싱의 동의가 필요없기 때문이다. 알리바바는 이전부터 ofo에 투자의사를 밝혔지만 디디추싱의 반대로 무산되어 왔다. 디디추싱은 모바이크와의 M&A 협상에서도 합병 후 경영권 주장을 하는 등 우호적이지 않은 의견을 표해왔다. 당사자인 모바이크와 오포 경영진은 디디추싱의 주장에 반대 의견을 분명히 한 상황이다.

알리바바, 인도판 배달의민족 ‘조마토’에 1,604억원 투자

인도 음식 배달 서비스 기업 조마토가 알리바바로부터 1.5억 달러 (한화 약1,604억 2,500만 원) 투자를 유치했다. 조마토의 기업가치는 10억달러(한화 약 1조 696억 원)로 평가되었다. 조마토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기술 고도화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알리바바, 중국 최대 배달 플랫폼 ‘어러머’ 인수 가능성 제기

알리바바그룹이 중국 선도 음식배달 서비스 어러머(饿了么)를 현금과 지분교환을 통해 인수한다는 설이 파다하다.

어러머는 일 주문량 100만 건을 기록중인 중국 최대 배달앱이자 중국 최대 배송 물류 플랫폼 중 하나다. 올해 1월 기준 등록된 배달원만 300만 명에 이른다.

중국 주요 매체 보도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바이두 등 기존 주주와 인수협상 중이다.  알리바바는 지난해 4월 12억달러(1조2800억원)를 투자해 어러머 지분 23%를 취득한 바 있다. 현재 어러머의 기업가치는 90억 달러(한화약9조 6,237억 원)로 평가되고 있다.

징동식 무인 물류 생태계 조성 중

징동이 자체 개발한 무인 물류배송 스테이션이 산시성 시안(陕西西安)서 모습을 드러냈다. 무인배송 스테이션은 14.4제곱미터 면적에 높이3.6미터 크기이며, 28개 컨테이너 저장공간이 있다. 스테이션 내 배송차량 보관 및 충전도 가능하다. 

한편 징동은 중국 민항서부지구관리국으로부터 무인 물류배송 시범기업으로 지정됐다. 징동그룹은 향후 1만여개 이상의 무인 공항을 건설할 계획이다

중국에서 태어났지만, 한국에서 경영학을 전공했습니다. 중국과 한국 ICT 현황에 대한 가감없는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Mary Li was born in China, but majored in business administration in Korea. She will do her best to convey the impressive information about the ICT situation in Asia.

댓글

Leave a Comment


관련 기사

글로벌

알리바바 클라우드, ‘큐원 2.5’ 등 첨단 AI 모델·개발툴 대거 선보여

글로벌

[중국 비즈니스 트렌드&동향] 틱톡 이민자, 샤오홍수로 엑소더스

글로벌

AI, 이윤이 아닌 선(善)을 찾아 나서다

글로벌

알리바바, 컨테이너 서비스 글로벌 출시…컴퓨팅 비용 55% 절감 가능성 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