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일 스타트업 비즈니스 동향] 띵스플로우, 미디어자몽, 비바리퍼블리카, 닷밀, 와그트래블
5월 3일 스타트업 비즈니스 동향
토스 신용등급 무료 조회 및 관리 서비스 사용자 300만 돌파
간편송금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토스 무료 신용 등급 조회 및 관리 서비스를 이용한 사용자가 3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토스 신용관리 서비스는 신용평가사 KCB와 제휴해 사용자들이 토스 앱을 통해 무료로 신용 등급을 조회하고, 신용 등급을 꾸준히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와 팁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토스 신용관리 서비스를 이용한 전체 사용자 300만 명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20대 29%, 30대 50%, 40대 13% 등으로 30-40대 사용자가 전체의 63.3%로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남성 사용자가 전체의 63%로 조사됐다.
토스는 또한 사용자 300만 돌파를 기념해 신용관리 서비스를 두 달 이상 꾸준히 사용하는 30-40대 사용자를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했으며, 총 응답자 1,045명 중 토스 신용관리 서비스를 이용한 후 평점 및 등급 등 신용도가 향상되었다고 답한 사용자는 61.6%였으며, 서비스가 신용관리에 도움이 되었다고 답한 사용자는 77.5%로 조사되었다.
특히 사용자들은 설문 응답을 통해 토스 신용관리 서비스가 자신의 카드현황, 대출현황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고, 대출금 실행 및 상환 시 신용 등급 변동 정보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는 점, 신용 평점과 등급 변동 사유를 파악할 수 있는 점 등을 가장 유용한 점으로 꼽았다.
이승건 대표는 “300만 명 이상의 사용자가 토스를 통해 쉽고 간편하게 자신의 신용등급을 확인했고, 그 중 특히 30, 40대 사용자들이 꾸준히 사용함으로써 신용 관리에 도움을 받고 있다. 금융 생활의 기본이자 카드 발급, 대출 등에 직결되는 신용 등급을 토스를 통해 간편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기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챗봇 전용 메신저 ‘헬로우봇’, 누적 다운로드 50만 건 돌파
챗봇 메신저 ‘헬로우봇’을 운영하는 띵스플로우(대표 이수지)는 4월 말 기준으로 헬로우봇의 누적 다운로드 수가 50만 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헬로우봇은 캐릭터 챗봇이 모여 있는 메신저 서비스이다. 각각의 캐릭터는 하나씩 특기를 가지고 사용자와 대화한다. 띵스플로우는 지난해 5월부터 페이스북 등 기존 SNS 플랫폼을 통해 헬로우봇을 서비스하며 연애 전문 타로챗봇 ‘라마마’ 등으로 2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만난 바 있다.
이에 힘입어 작년 12월 챗봇 전용 메신저 헬로우봇의 아이폰 앱을 먼저 출시하였고, 올해 2월 안드로이드 앱을 정식 출시했다. 안드로이드 앱을 출시하며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지 두 달 만에 누적 50만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한 것이다. 헬로우봇 아이폰 앱은 출시 3주 만에 소셜 네트워킹 카테고리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챗봇 전용 메신저답게 헬로우봇을 통해 사용자는 다양한 챗봇과 대화할 수 있다. 연애 고민을 타로카드로 상담해주는 타로 챗봇 ‘라마마’, 싫어하는 사람을 대신 욕해주는 분노 치료 챗봇 ‘새새’, 심리상태나 성격을 진단하는 진단 챗봇 ‘바비’, 생년월일시를 통해 사주를 봐주는 사주 챗봇 ‘판밍밍’ 등이 헬로우봇의 주요 챗봇 캐릭터이다.
지금까지 연애 전문 타로 챗봇 라마마에게 ‘솔로 연애운’ 타로를 봐달라고 요청한 횟수는 55만 회에 달한다. 밸런타인데이같은 기념일에는 ‘고백 잘하는 법’이 인기를 끈다. ‘그 사람의 속마음’, ‘연애운 높이기’ 같은 주제도 사용자들이 꾸준하게 관심 있어하는 주제이다. 심리상태나 성격을 체크리스트로 분석해주는 진단챗봇에 대한 반응 또한 뜨겁다. 진단챗봇 바비에게 자신의 성격을 분석한 사용자만 1만5천 명 이상이다.
헬로우봇의 사용자는 단순히 챗봇에게 타로를 보고 심리 진단을 받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대화를 통해 챗봇과 애착관계를 만들고 있다. 일례로 챗봇과 대화한 사용자의 6%가 챗봇에게 ‘고마워’라는 말을 한다. 이러한 긍정적인 경험 덕분에 사용자는 주변인에게 자발적으로 헬로우봇을 추천한다.
띵스플로우 이수지 대표는 “초기 사용자분들의 관심과 입소문으로 이제 시작하는 헬로우봇의 첫 단추를 잘 끼웠다”며 “지금보다 더 많은 분들이 헬로우봇의 챗봇 친구들과 자연스러운 대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인공지능 캐릭터 챗봇 스타트업 띵스플로우는 지난해 12월 본엔젤스파트너스와 스프링캠프로부터 공동투자를 받은 바 있다.
여행 액티비티 예약 앱 ‘와그’ 100만 다운로드 돌파
여행 액티비티 예약 앱 와그WAUG를 서비스하고 하고 있는 와그트래블은 최근 와그 앱이 다운로드 수 100만 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여행 액티비티 예약 서비스 중 최초이다
2016년 5월 처음 선보인 와그는 전 세계 124개 도시의 1만 1000개 이상의 여행지의 입장권, 현지 체험 및 액티비티, 교통편과 투어 등을 예약할 수 있는 앱이다.
이 앱은 다양한 액티비티를 예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매거진을 통해 여행정보를 제공하고 여행자의 위치정보를 통해 주변의 다양한 활동을 추천해주는 기능도 제공한다. 이로 인해 다양한 여행 명소부터 투어 등을 빠르게 찾고 바로 앱으로 예약할 수 있어 정말 편리하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특히 최근에는 국내 호텔 레스토랑은 물론 도쿄의 미슐랭 가이드 선정 레스토랑 예약, 홍콩 로컬 맛집 예약 등 F&B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하반기에는 전 세계 렌터카를 비롯해 뷰티까지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선우윤 와그트래블 대표는 “와그로 인해 자유여행자들이 편리하게 현지에서 무엇을 할 지 결정하고 있다”며 “이곳 저곳에서 입장권을 예약하고 투어를 예약하고 하는 번거로움 없이 와그 모바일 앱 하나로 액티비티부터 교통, 맛집 예약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닷밀, 신용보증기금 ‘퍼스트 펭귄’ 기업 선정
혼합현실 전문기업 닷밀(대표 정해운)이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퍼스트 펭귄’ 기업에 선정됐다. ‘퍼스트 펭귄’은 미래 성장성이 뛰어난 창업 3년 이내의 기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서, 선정된 기업은 향후 3년 동안 최대 30억원의 보증과 투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난 2015년 법인 전환된 닷밀은 올 한해에만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회식’에서의 프로젝션 맵핑, 평양 공연 ‘봄이 온다’에서의 오프닝 퍼포먼스, 남북정상회담 환송공연 ‘하나의 봄’의 미디어파사드까지 대형 국제 행사의 무대를 책임지며 이름을 알리고 있는 기업이다.
신용보증기금은 닷밀이 그동안 축적한 포트폴리오와 올해 공개될 새로운 혼합현실(MR, Mixed Reality) 테마파크 공간에 대한 기대감을 높게 평가했다. VR헤드셋이나 AR모바일 등을 활용하지 않고 맨눈으로도 즐길 수 있는 혼합현실 콘텐츠 개발에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닷밀은 올해 하반기에 새로운 문화공간인 ‘MR 테마파크’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닷밀의 김태희 재무이사는 “신용보증기금의 지원 덕분에 혼합현실 테마파크 사업이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제껏 상상하지 못했던 환상적인 테마파크의 탄생을 지켜봐 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미디어자몽, DDP 크레아 X 자몽 오픈스튜디오 런칭
1인미디어 비즈니스 기업 미디어자몽이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에DDP 크레아 X 자몽미디어센터 오픈스튜디오(이하 DDP 오픈스튜디오)를 2일 런칭한다. 이번 DDP 오픈스튜디오는 살림터 2층에 위치한 크리에이터를 위한 라운지인 크레아(CREA)와의 협업으로 만들어졌다.
작년 10월 정식으로 오픈한 크레아는 디자이너들과 다양한 분야의 기업, 디자인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이 모여 비즈니스, 교육 네트워크 등을 진행하는 DDP의 크리에이티브 네트워킹 라운지다. 또한 디자인, 패션, 자동차, IT, 건축 등 다양한 기업들의 행사와 전시, 워크샵, 신제품 런칭 행사 등 본인만의 고유한 콘텐츠를 알릴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에 연장선에서 런칭한 오픈스튜디오는 크레아를 찾는 디자이너, 전문가, 셀럽 등과의 협업을 통해 대중들에게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작하는 공간으로 운영될 방침이다.
최신의 녹음, 영상 장비가 구축된 오픈스튜디오는 다양한 방송을 유치하고 팟캐스터 콘테스트를 개최해 새로운 1인미디어 크리에이터를 발굴한다. 특히 디자인과 책, 패션이 어우러지는 콘텐츠 제작에 나선다.
아울러 미디어자몽의 크리에이터와 함께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하며 공간을 중심으로 콘텐츠의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DDP 크레아 각각의 공간들을 연계한 다양한 교육 및 프로그램들도 개발하고 있다.
미디어자몽은 현재 동대문을 비롯해서 강남논현, 상암 DMC, CGV 용산, 선유키친스튜디오 등 서울 시내 5곳에 콘텐츠 창작 공간인 자몽미디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스튜디오마다 각자의 컨셉이 있으며 크리에이터들에게 스튜디오를 지원하는 코워킹 미디어 비즈니스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미디어자몽의 김건우 대표는 “패션과 뷰티, 디자인 등의 콘텐츠로 만들고자 하는 수요가 늘어감에 따라 DDP 크레아와 스튜디오를 오픈하게 되었다”며 “패션의 중심지 동대문 DDP에서 다양한 크리에이터와 기업들과 협업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