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코퍼레이션, 채팅 상담 솔루션 채널톡으로 25억 투자 유치
B2B IT 스타트업 조이코퍼레이션이 채팅 상담 솔루션 ‘채널톡’으로 25억 규모의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 주요 투자사로 KB인베스트먼트, 라구나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이번 투자로 조이코퍼레이션의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93억 원을 달성했다.
채널톡은 홈페이지나 앱에 손쉽게 설치할 수 있는 채팅 솔루션이다. 홈페이지의 방문객이 채팅 버튼을 클릭해서 별도 앱 설치나 로그인 없이 바로 상담사와 1:1 대화를 할 수 있는 것이 핵심 기능이다. 사업자는 채널톡 관리자용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고객과 편하게 대화할 수 있다.
채널톡에 따르면 국내 고객센터 시장은 20조 원으로 추산된다. 이 중 4조 원이 대기업의 아웃소싱(외주) 시장이고, 16조 원이 중소기업이 직접 상담원을 고용하는 시장이다. 채널톡이 집중하는 시장은 중소기업 중에서도 ‘상담’을 단순한 불만처리 고객응대(CS) 창구가 아니라 고객 접점 속에서 답을 찾을 수 있는 수단으로 보고, 이를 통해 빠른 비즈니스 성장을 도모하는 고객 중심 기업들이다.
조이코퍼레이션 최시원 대표는 “잘 나가는 기업도 고객의 불만 목소리를 초기에 잘 대응하지 못해 한 순간 사업이 휘청거리는 케이스를 많이 보았다”며 “‘고객이 답이다’는 믿음 속에서 더 많은 사장님들과 임직원들이 고객에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채널톡은 가볍지만 강력한 관리자용 앱을 제공한다. 고객이 상담을 시작하면 그 고객이 얼마나 중요한 고객인지, 과거에 어떤 대화 및 전화 내역이 오갔는지, 어떤 페이지를 보고 어떤 상품을 구매하고 질문을 남겼는지 자동으로 분석해서 함께 제공해준다. 또한 상담이 끝나면 자동으로 만족/불만족 여부를 평가 받아서 서비스 품질 개선에 도움을 얻을 수 있다.
KB인베스트먼트의 장상혁 이사는 “채널톡은 철저히 고객 중심의 사고를 기반으로 개발된 솔루션으로서, 채널톡을 통해 이미 수많은 고객사들이 구매전환율과 고객응대(CS) 효율성의 대폭적인 개선을 보여주었다.”며 “이러한 고객사의 성공 사례들을 기반으로 채널톡이 향후 국내 SaaS 솔루션 중 가장 빠른 성장을 이룰 것이라 판단되어 금번 투자를 집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최시원 대표는 “‘고객이 답이다’라는 채널톡의 핵심 철학은 아마존, 애플, 샤오미 등 위대한 기업들의 고객중심 철학과 일치한다”며 “채널톡을 통해 우리의 고객사들이 고객에게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