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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제2핀테크랩 1차 개관…성장기 핀테크 스타트업 지원

금융중심지 ‘여의도’에 제2 핀테크랩이 문을 열었다. 이번에 개관하는 제 2핀테크랩은 ‘18년 4월 개관한 ’서울핀테크랩‘에 이은 2번째 ’핀테크 기업‘ 지원 공간이자, 지자체 차원에서 글로벌 오피스 플랫폼을 국내 스타트업의 창업 육성 공간으로 조성한 첫 사례다.

4일 위워크 여의도역점 6층에 미국, 홍콩, 싱가폴 등의 해외기업을 포함해 총 14개의 기업이 입주한 제 2핀테크랩이 개관했다. 올해 안에 같은 건물에 3개 층을 추가로 문을 열 예정이다. 서울시는 여의도 핀테크랩 개관을 계기로 국내 핀테크 산업의 저변을 확대하고 창업 생태계를 조성해 서울을 아시아의 핀테크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입주기업 14개사에게는 최대 2년간 위워크사무공간이 제공되며 위워크의 전 세계 지점과 서울시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운영사인 케이엑셀러레이터의 글로벌 창업지원 서비스도 제공받게 된다.  케이엑설러레이터는 성장 단계별로 사업화, 투자, 마케팅, 기술개발, 법률․특허, 해외진출, 홍보 분야에 대한 멘토링, 역량교육, 데모데이 등도 맞춤 지원한다.

마포에 위치한 서울핀테크랩은 초기 스타트업 중심으로 운영되었는데, 이번에 개관한 제2핀테크랩은 성장기에 접어든 핀테크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운영한다. 이를 위해 1억 원이상의 투자유치와 연매출 1억 원이상 등의 조건을 충족한 4인 이상의 기업을 선발했다. 인공지능 기반 자산관리, 보험 데이터 분석을 통한 정보 불균형 해소,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 솔루션, 빅데이터를 통한 기업의 비재무적 리스크 분석 등 다양한 서비스의 유망 핀테크 기업이 입주했다.

국내 기업으로는 쿼터백 테크놀로지스, 디레몬, 해치랩스, 지속가능발전소, 핀투비, 콰라소프트, 텐큐브, 지니테크놀로지스, 아미쿠스렉스, 이브이케어, 해빗팩토리가 있으며, 해외기업으로는 M-DAQ(싱가폴), DarcMatter(미국), Xquant(중국(홍콩))가 선정되었다.

또한, 제2핀테크랩에는 경쟁력있는 해외기업을 유치해 국내․외 핀테크 스타트업이 함께 입주해 서로 기술 교류를 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시는 각 기업의 결점에 대한 상호보완 및 아이디어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급변하는 핀테크 산업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동시에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추후에도 해외 유력 핀테크 스타트업의 서울 유치를 위해 해외 유관기관과의 협력 증대, 해외 핀테크 행사 내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등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현장에서 듣고 올바르게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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