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人사이트] 트레이너, 야구선수, 운전 강사, 정리 컨설턴트…유튜브의 지식 전달자들
14일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개최된 17회 유튜브 크리에이터와의 대화 현장 (왼쪽부터) ‘썩코치의 야구쑈’ 운영자 윤석씨, ‘정희숙의 똑똑한 정리’ 운영자 정희숙씨, ‘미남의 운전교실’ 운영자 현상철씨, ‘제이제이살롱드핏’ 운영자 박지은씨 ⓒ플래텀
기자의 중학생 아들이 ‘학교생활기록부 진로희망사항 조사서’라는 걸 내밀었다. 학교에서 지도를 위해 진로 희망분야나 구체적인 직업 명칭을 기재해 제출해야 한다고 했다. 그래서 ‘지금 가장 하고 싶은게 뭐냐’고 물어보니 대뜸 나오는 대답이 ‘유튜버’였다.
1020은 포털이나 TV가 아니라 유튜브에서 재미와 궁금증을 해소한다. Z세대의 시작페이지인 셈이다. 유명 크리에이터 대도서관은 ’10대들에게 있어 유튜브는 리모컨과 같다’는 말을 할 정도다.
패러다임이 한 번 전환되면, 그에 응하는 네이티브 세대가 탄생한다. 디지털 전환기 때도, 모바일 전환기 때도 그랬다. 매 시점마다 인류 역사 상 가장 똑똑한 세대가 탄생하고, 이들이 세상을 바꿔 나갔다. 그래서 10대가 장래희망에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적는 현상은 의미가 작지 않다. 기성세대가 인지하지 못 하는 곳에서 변화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에는 Z세대만의 전유물이 아니게 되었다. 3, 4년 전만 하더라도 국내 유튜브 주요 시청자층은 10대였다. 인기 동영상 같은 경우도 마인크래프트나 어린이용 장난감 콘텐츠인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현재는 한국인 전연령대가 가장 오래 사용하는 동영상 채널이 되었다. 중장년층에게 낮설었던 유튜브 시청 저변이 넓어진 건 정치 이슈가 기점이 됐다. 중장년층이 관심이 많은 정치, 사회 콘텐츠가 많아졌다. 이제 유튜브는 어린 세대를 타깃 하기 위한 마케팅 플랫폼을 넘어서, 누구나 사용하는 영상 소비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미디어 지형 역시 급변중이다. 유튜브는 일방향 미디어 환경을 전환시킨 매개체가 되었다. 작은 회사나 개인도 직접 방송을 할 수 있다. 뉴스시간을 기다리지 않고도 서초동이나 광화문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실시간으로 알 수 있게 되었다. 인터넷만 연결되어 있으면 이 방송은 달나라까지 송출된다. 평범한 개인들이 각각 버티컬 미디어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최근 유튜브에서 유명해진 크리에이터가 공중파 방송에 진출하거나, 온라인 방송 포맷을 공중파에 적용한 마리텔 같은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고있다. 마리텔에 도티와 같은 크리에이터가 출연한 것은 크로스오버되는 환경의 단면을 보여준다. 반대로 유명한 연예인들이 직접 자신의 이름을 걸고 채널을 운영하기도 한다. 공중파 방송과 디지털 플랫폼 간 경계도 없어졌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대다수의 사람들이 유튜버라고 하면 먹방 채널이나 뷰티 채널을 운영하는 크리에이터들을 떠올리곤 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새로운 분야의 유튜버들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지식과 스킬, 노하우를 세세하게 전하는 건강, 생활, 패션, 스포츠, 커리어 크리에이터들이 새로운 지식 제공자로 각광받고 있다. 이들의 특징은 소통하며 시청자가 원하는 콘텐트를 기민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더불어 온라인에 국한하지 않고 오프라인까지 연결한다.
14일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열린 ‘유튜브 크리에이터와의 대화(17회차)’에는 미남의 운전교실(14일 현재 구독자수 18만 8천여 명, 8일 기준 누적 조회 수 5천 3백만 뷰), 썩코치의 야구쑈(14일 현재 구독자수 7만 8천여 명, 8일 기준 누적 조회 수 3천 1백만 뷰), 정희숙의 똑똑한 정리(14일 현재 구독자수 3만 2천여 명, 8일 기준 누적 조회 수 3백 9십만 뷰), 제이제이살롱드핏(14일 현재 구독자수 57만 2천여 명, 8일 기준 누적 조회 수 5천 7백만 뷰) 채널을 운영하는 크리에이터 4명이 무대에 섰다.
운영자는 여성들을 위한 운동법과 이론을 쉽게 풀어내는 피트니스 트레이너 박지은씨, 야구와 관련된 이론과 스킬을 전하는 선수 출신 윤석씨, 초보운전자들을 위한 운전 팁을 알려주는 전문 강사 현상철씨, 정리 컨설턴트로 각종 집정리 정보를 제공하는 정희숙씨다. 이들은 어떤 계기로 유튜버의 길을 걷게 된 것일까? 그리고 어떻게 운영하고 있을까. 이하 네 명의 크리에이터와의 일문일답.
네 사람은 자신의 전문 지식을 전달하고 있다. 유튜브에 영상을 제작해 올리게 된 계기는 뭔가.
미남의 운전교실 운영자 현상철(이하 미남) : 운전학원에서 수강생들을 교육하다보니 초보자들의 어려움이 보였다. 시내 주행이나 주차는 혼자 연습해서 되는 부분도 아니다. 그래서 방법을 알려주고 싶었다. 처음에는 카페나 블로그에 글과 이미지로 올렸는데, 운전이라는 것 특성상 한계가 있더라. 와닿지 않는다는 반응도 있었다. 그러다 동영상을 생각했고, 유튜브에 올리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기초적인 운전 교육 영상이었다
썩코치의 야구쑈 운영자 윤석(이하 썩코치) : 대중적 인기가 높은 야구가 생활 스포츠에서는 진입 장벽이 있더라. 선수출신으로 안타깝고 아쉬웠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사람이 야구를 접하고, 즐길 수 있을지를 고민한 끝에 내게 야구를 배웠던 ‘양프로’와 유튜브 채널을 열었다. 기대 반 호기심 반 시도였는데 반응이 좋아 이어가고 있다.
정희숙의 똑똑한 정리 운영자 정희숙(이하 정희숙) : 정리는 모두에게 필요하다. 우리나라에서 정리라는 것의 인식은 청소하거나 버리는 거다. 정리 컨설턴트로 7년간 활동하며 정리의 의미와 가치를 대중에게 알릴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 정리의 가치는 잔재주가 아니라 다방면으로 생활을 풍성하게 만드는 기술이다. 유튜브는 좋은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수단이라 생각했다. 많은 이들이 공감해줘서 보람을 느끼고 있다.
제이제이살롱드핏 운영자 박지은(이하 제이제이) : 2011년부터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운동과 다이어트 콘텐트를 만들고 독자와 소통해 왔다. 아무래도 몸을 통해 보여주는 형식이기에 사진과 글로는 표현의 한계가 있었다. 더 좋은 콘텐트를 만들기 위한 고민을 많이 했는데, 영상이 가장 효과적이라 생각해서 시작했다.
콘텐트 아이디어는 어떻게 얻고있나.
미남 : 내가 아는걸 전달하는 것과 시청자가 궁금해하는 것을 만든다. 기본적으로 교육하면서 소재를 찾는다. 초보자들이 어려워하는 것을 피드백해주면, 그것의 공통부분을 찾아 제작한다. 1인칭 시점으로 내 시야에서 운전하는 각도로 영상을 제작해 보여주기도 한다. 초보운전자를 초청해 직접 코치하는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제이제이 : 나도 트레이닝 초보자일 때 어려움을 겪었다. 당시 내가 궁금했고 어려웠던 것을 먼저 콘텐트로 만들었다. 최근에는 구독자들이 남겨주는 댓글 등 문의에 답변하는 코너를 만들어 소통하며 콘텐트화 하고 있다.
정인숙: 실생활에서 당장 적용할 수 있는 것을 전달한다. 영상 소재는 현장에서 많이 발굴한다. 고객을 만나면서 받는 공통 질문에 기반한다.
썩코치 : 야구에 관련된 것은 다 한다. 치기, 던지기, 받기 등 야구 기본기에서 부터 중-고급 내용까지 다양하게 제작하고 있다. 또 사회인 야구팀이나 야구 동아리에 직접 찾아가서 지도도 한다. 아이디어 기획을 스스로 짜기도 하지만, 팬들이 소재를 주기도 한다.
오프라인 코칭과 온라인 코칭은 좀 다른 부분이 있을거라 보는데
제이제이 : 오프라인은 한 명 한 명에게 일일이 운동 방법을 알려줘야 하지만, 유튜브를 통하면 적게는 수십만 명, 많게는 백만 명이 본다. 단순히 보는 것을 넘어 실제 따라하고 실행한 많은 구독자가 피드백을 준다. 파급력이 크다. 말의 무게와 책임감을 느낀다.
정희숙 : 오프라인은 개인에 맞는 컨설팅을 하게된다. 유튜브에서는 많은 사람이 공통적으로 궁금해 하는 것을 찾는 것을 우선으로 한다.
썩코치 : 야구는 쉽지 않은 스포츠다. 운동신경이 있는 사람들 조차도 어렵다고 한다. 포지션별로 배워야하는 스킬이 있고, 훈련 방법도 다양하기에 변수가 많다. 아무래도 영상을 보는 것만으로 다 해결되지는 않을거다. 다만 머리로 먼저 인지해 관문을 낮추고, 시간을 단축해주며, 이미지트레이닝에는 효과가 있다고 본다. 아울러 본인에게 맞는 코치, 맞는 스킬이 뭔지를 사전에 알 수 있는 교과서같은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
본인 채널의 매력 포인트는 뭐라고 보나. 본인 채널의 차별화 포인트가 있다면
제이제이 : 다른데서 봤을 법한, 뻔한 콘텐트는 지양한다. 우선 나만의 노하우를 전달하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영상 주제도 ‘이렇게 하면 살이 빠진다’로 끝나는게 아니라, 운동을 하고 싶게끔 유도하는 방식으로 간다. 시청자에게 그런 니즈를 파악했기 때문이다. 그게 차별성이되어 좋은 반응으로 이어지고 있다.
썩코치 : 야구에만 집중한다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진정성인데, 야구라는 주제에서 벗어나는 걸 배제하려고 노력한다. 그래서 야구를 좋아하는 구독자들이 꾸준히 좋아하고 시청해준다고 본다. 우리가 유튜브를 처음 시작했을 때는 야구 관련 채널이 거의 없었기에 이 주제를 개척했다는 작은 자부심도 있다. 주 구독자는 2040, 근래 10대 시청자도 늘었다. 비율로 보면 92%가 남성이다. 성인은 배우는 것에 방점이 있고, 어린 친구들은 재미있는 야구문화, 썩코치라는 캐릭터를 응원해주는 편이다.
유튜브 영상으로 운전을 배우는 것과 실제 오프라인 학원에 가서 배우는 것 사이에 어떤 차이가 있을까
미남 : 초보자들은 대체적으로 도심 운전을 두려워하고 당황스러워 한다. 그래서 오프라인 교육 때 강사의 말이 귀에 잘 안 들어온다. 그럴 때 내가 올린 영상이 참고가 된다고 하더라. 뭘 잘못했는지, 뭘 모르고 지나쳤는지를 파악하는 거다. 당황해서 모르고 지나친 것을 복습할 수 있고, 미리미리 요령도 예습할 수 있다고 한다.
주 구독층은 어떤 계층인가. 초보자가 많이 볼거라 예상되는데
미남 : 초보자가 많이 본다. 연령대는 25세에서 35세 사이가 가장 많다. 장롱면허만 있는 4050도 많다. 근래에는 운전을 나름 잘 하는 사람들도 찾아온다. 운전 외 중고차나 자동차 용품에 관심있는 구독자들이다. 그런 니즈를 반영해 콘텐트 폭을 넓히고 있다.
본인의 채널에서 가장 애정을 가지고 제작하는 것이 있다면
미남 : 구독자 상당수가 주차쪽에 관심이 많다. 사실 주차는 초보자가 가장 어려워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런 영상을 많이 올렸고 조회수도 높다. 개인적으로는 오프라인에서 구독자를 많이 만난다. 때에 따라서는 재능기부로 1:1 교육도 한다. 그런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와 공감하고 소통한다.
썩코치 : 메이저리그 선진 스킬을 다룬 것이다. 내가 현역일 때에는 접하기 힘든 내용이다. 지도자와 사회인팀, 심지어 엘리트 선수들까지 관심을 가져주더라. 재미적인 요소를 주기위한 스크린야구도 한다. 그걸 보고 야구에 흥미를 느낀 사람도 있고, 다시 야구 방망이를 잡는 사례도 많다. 재미와 전문성을 동시에 잡기위해 노력 중이다.
가장 독자 반응이 좋았던 콘텐트는 뭐였나.
정희숙 : 쇼핑백을 접어 수납공간을 늘리는 단순한 노하우 콘텐트가 굉장히 반응이 좋았다. 그걸보고 내가 생각하는 것과 독자의 관심사가 다르다는 것을 인지했다. 배우면서 하고 있다.
제이제이 : ‘아랫배 진짜 빼는 법’이란 제목으로 제작된 영상이다. 뱃살 빼는 동작을 왜 사람들이 잘 못 하는지, 그 동작을 하면 왜 허리가 아픈지 등을 설명하는 내용이다. 내가 아는 전문 지식과 노하우를 담았다. 그리고 팀과 내가 만족한 것은 유튜브 3년간의 행적을 담은 다큐멘터리식 영상이다.
내 머리 곳에 있는 지식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는 건 어려운 일이다. 편집이 잘 되지 않으면 딱딱해지기도 한다.
제이제이 : 운동 콘텐트는 동작을 보여준다는 인식이 있다. 우리는 운동을 왜 해야하는지, 그걸 이해하기 위해한 근육 움직임까지 다룬다. 자칫 지루할 수 있기에 중간중간에 꽁트 연기, 상황극도 한다. 말자막, 강조자막 등 시각효과도 신경쓴다. 줌인 줌아웃도 활용해 구독자가 집중할 수 있게 주의환기도 한다.
미남 : 처음에는 스마트폰을 통해 말로만 설명했다. 그런데 구독자들이 사이드미러와 핸들 등을 보고 싶어 하더라. 그런 요구에 부응하다보니 지금은 카메라가 네 대로 동시촬영을 하고 있다. 편집은 나도 배우면서 하고있다. TV를 보면서 어떻게 촬영하는지 카메라 기술도 참고하고 있다. 다양한 각도를 보여주려 노력하고 연구 중이다.
유튜브를 시작할 때 영상에 대한 지식은 있었나? 그리고 유투브가 자신의 하고 있는 사업이나 오프라인 활동에 도움이 되었나?
미남 : 기초는 유투브에 올라온 강좌를 통해 배웠다. 일과의 접점은 많지 않다. 학원을 그만두고 유튜브 영상에 집중하려고 한다.
정희숙 : 유튜브가 신뢰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 오프라인에서 일을 진행할 때 수월하게 풀리기도 한다. 다만 사업적으로 큰 도움이 된다고는 말하기 어렵다.
네 사람은 지역에 국한되지 않은 구독자층이 있다. 가르치고 배우는 측면에서 보면 제자들이 많은 셈이다. 보람을 느끼는 순간이 있다면.
미남 : 제일 기분 좋은 순간은 내 콘텐트를 보고 주차 등 운전 기술이 좋아졌다는 피드백이 올 때다. 그런 것에 보람을 느낀다.
썩코치 : 야구 실력이 늘었다거나 다시 야구에 흥미를 가지기 시작했다고 할 때다. 유소년 선수가 우리 콘텐트를 시청한 뒤 연습해 안타를 쳤다거나 사회인 선수가 이미지 트레이닝에 도움이 되어 슬럼프를 극복했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도 기억에 남는다.
정희숙 : 우선 정리가 잘 된다는 반응이 올 때 보람이 있다. 지방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는 연락도 많이 온다. 어떤 어머니는 딸 시집보내고 걱정이 많았는데, 내 채널을 구독하라 권했다고도 하더라.
제이제이 : 얼마전 라이브 방송 때 30kg이나 감량했다는 구독자가 있었다. 그 구독자의 비포에프터 사진을 보고 깜짝 놀랐다. 내가 1:1 트레이닝을 한다해도 도달하기 쉽지않은 수치였다. 그래서 연결해보니 매일매일 영상을 보며 꾸준히 운동했다고 하더라. 감사한 일이다. 아울러 신체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안정을 얻었다는 이야길 들을 때도 보람이 있다.
앞으로 네 사람의 채널을 구독할 잠재적 제자들에게 한 마디 해준다면
미남 : 누구나 시작은 초보운전자다. 의지할 수 있고, 어려울 때 도움이 되는 채널을 만들겠다. 운전에 어려움을 느낀다면 알려달라. 필요한 영상을 만들겠다.
썩코치 : 야구는 굉장이 즐겁고 매력적인 스포츠다. 처음 관문이 있을 뿐 시작하고 나면 빠질 수 밖에 없다. 그런 야구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콘텐트를 만들겠다.
정희숙 : 우리나라에서 정리는 주부의 일이라 치부된다. 또 부모한테 배운 것이 답습된다. 다들 그게 당연한 줄 안다. 하지만 컨설턴트 일을 7년 하면서 정리를 통해 삶이 바뀌는 사례를 많이 보고 있다. 생활이 바뀌는 경험을 해보길 바란다.
제이제이 : 운동 몸짱은 남의 일이라 생각하고 도전을 안 하는 사람이 맣다. 나는 어린시절 날씬한 적이 없었다. 하지만 운동을 시작하고 강한 재미를 느꼈다. 웨이트트레이닝은 누구나 할 수 있다. 그리고 건강과 삶의 활력을 느끼는 경험이다.
크리에이터로서의 포부를 말해달라. 목표가 있다면.
썩코치 : 큰 그림으로 말하자면, 소수의 야구가 아니라 모두의 야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거다. 야구가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게 하겠다.
미남 : 초-중-고급으로 등급을 나눠 드라이빙 가이드를 제시하는 채널이 되려한다. 아울러 구독자들의 니즈에 따라 중고차나 정비, 용품 등 콘텐트도 다뤄보려 한다.
정희숙 : 유튜브 채널은 기록이다. 일기장과 같기에 진심을 다해 만들려고 한다. 7년간 2천여 명을 만난 현장 경험을 통해 쌓은 노하우를 풀어내겠다. 정리를 통해 생활이 행복하게 바뀌길 바란다.
제이제이 : 3년간 팀과 함께 열심히 했다고 자부한다. 향후 운동을 즐기는 여성 뿐만 아니라 남성도 동참하는 오프라인 행사를 하려 한다. 온라인으로 연습하고 오프라인에서 직접적인 성취가 이루어지게 하려고 한다. 앞서 80명이 모인 팬미팅에서 함께 운동한 것에 대한 반응이 좋았다. 운동채널이다보니 해외에서도 관심이 많기에 중국, 미국, 동남아 등 지역으로 확장도 생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