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은 떡볶이 먹는 날로 합시다!” 배민 떡볶이 마스터즈 현장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11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컨벤션홀에서 최고의 떡볶이 전문가를 선정하는 ‘제1회 배민 떡볶이 마스터즈’를 개최했다.
배민 떡볶이 마스터즈는 ‘배민 치믈리에 자격시험’의 후속 이벤트이다. 올해는 치킨만큼 높은 주문 수를 보이는 ‘떡볶이’를 테마로, 떡볶이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지식을 겸비한 떡볶이 마스터를 선정했다.
이날 행사장은 두 차례의 온라인 예선과 치열한 티켓팅 경쟁을 뚫고 전국 각지에서 모인 500여 명의 떡볶이 마스터 도전자들로 가득 찼다. 1일 1떡볶이를 하는 참가자부터 전국 떡볶이 맛집 정보를 꿰고 있는 떡볶이 동호회 회원, 떡볶이 매장 업주까지 다양한 이력의 떡볶이를 사랑하는 참가자들이 눈에 띄었다.
또한 떡볶이를 좋아하는 참가자들이 모인 만큼 행사장은 떡볶이를 주제로 한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로 가득했다. 배달의민족에 입점해 있는 유명 떡볶이 프랜차이즈 4곳(죠스떡볶이, 청년다방, 두끼, 스쿨푸드)은 결선 참가자들을 위한 떡볶이 뷔페를 준비했고, 시험장 한 켠에서는 떡볶이 이심전심, 떡볶이 쌓기 게임, 절대미각 테스트 등이 진행됐다.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으로 구성된 배민 떡볶이 마스터즈 결선은 개그우먼 김신영 씨의 사회로 1시간가량 진행됐다. 시험이 진행되는 동안 장내는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느낄법한 긴장감마저 감돌았다. 시험문제는 떡볶이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풍부한 경험이 있어야만 풀 수 있는 수준 높은 문제들로 총60문항이 출제됐다. 실기시험은 블라인드 맛 테스트로 미리 준비된 떡볶이를 맛보고 브랜드를 맞추는 문제였다.
이어 결선에서 최고점을 기록한 떡볶이 마스터 후보 4인이 펼치는 결승전이 진행됐다. 기상천외한 퀴즈들로 정답과 오답의 향연이 이어지는 가운데 신인선 씨가 최후의 1인으로 남으며 제1회 배민 떡볶이 마스터즈의 떡볶이 마스터로 선정됐다. 떡볶이 마스터로 선정된 신인선 씨에게는 1년 내내 매일 떡볶이를 먹을 수 있는 떡볶이 쿠폰 365장과 함께 부상으로 포크 트로피와 떡볶이 코트가 수여됐다.
한편 ‘제1회 배민 떡볶이 마스터즈’를 개최한 배달의민족은 행사 당일이었던 11월 11일을 ‘떡볶이의 날’로 선포하고 선언문을 낭독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를 총괄한 우아한형제들 브랜딩실 장인성 상무는 “한 음식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지식을 겸비한 전문가들의 능력을 발견하고, 이 분들께 명예를 드림으로써 진지하지만 위트있게, 즉 배민스러운 방법으로 국내 음식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싶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치킨 못지않은 범국민적인 떡볶이 사랑에 다시 한번 놀랐고, 앞으로도 배민 떡볶이 마스터즈가 떡볶이 매니아들이 즐길 수 있는 행사이자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