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트 운영사 ‘소셜빈’, 온라인 유통사 ‘상상엔‘ 인수
인플루언서 커머스 플랫폼 ‘핫트’ 운영사이자 노멀라이프, 니몸내몸 등 11개의 자사 브랜드를 보유한 소셜빈이 온라인 유통사인 상상엔을 인수했다.
소셜빈은 최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상상엔 인수 안건을 통과시켰다. 소셜빈은 상상엔 주식을 100% 인수하고 상상엔은 소셜빈의 자회사로 편입하게 됐다.
또한 소셜빈은 쿠팡, 11번가 등에서 20년 넘는 경력을 쌓아온 상상엔의 전상일 대표이사를 영업 총괄실장으로 영입했다. 전상일 대표는 쿠팡 재직기간 동안 유아동팀을 이끈 온라인영업 및 유통 전문가다.
소셜빈은 이번 인수로 식물성 프로틴 분야 아마존 판매 1위를 차지한 올게인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판매하게 되며, 부광 메디카의 슈퍼크릴오일과 같은 총판 브랜드, 쿠팡 전체 1위 충전식 향수 공병인 보니코니와 청소용품으로 소비자들에게 잘 알려진 미스터 퍼펙트 등의 PB 브랜드를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기존 자사 브랜드와 함께 더욱 다양해진 제품 라인업을 통한 소셜빈의 매출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소셜빈은 유아용품 제조에서 출발해 판매 및 유통을 고민하며 인플루언서 플랫폼 ‘핫트’를 개발해 서비스해왔다. 핫트는 평범한 내 이웃이자 ‘빅마우스’인 마이크로 인플루언서가 직접 사용해본 제품의 리뷰를 통해 판매가 이루어지는 커머스 플랫폼으로, 믿을 수 있는 제품을 판매한다는 입소문으로 월간 방문자수가 76만명을 넘어서는 등 고속 성장을 하고 있다.
특히 상상엔의 주력 제품들은 건식 및 생활 밀착형 상품으로, 소셜빈의 자체 브랜드 및 PB상품, 핫트 내 주력 판매 상품군과도 일치해 소셜빈이 가진 제조 및 유통 역량의 재고를 통한 핫트 플랫폼과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소셜빈 김학수 대표는 “소셜빈은 제조에서 시작했기에 핫트에서 좋은 제품을 선별할 수 있는 노하우와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PB상품을 빠르게 개발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지고 있다”며 “제조의 역량 강화뿐 아니라 핫트 내 상품 경쟁력 재고를 통한 매출 가속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