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버스가 최근 서울대기술지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금액은 비공개이다.
트랜스버스는 교육현장에 최적화된 비대면 교육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대면 학습의 장점은 유지하면서도 AI 시대의 비대면 학습의 장점을 높인 플랫폼, ‘에보클래스(evoclass)’를 선보일 예정이다.
에보클래스는 실시간 화상 솔루션과 학습관리시스템(LMS)이 통합된 하나의 플랫폼으로 수업의 모든 활동을 지원한다. 현 비대면 기술의 부자연스러움에 주목해 자체 인공지능 시선 인식 기술을 개발, 시선추적을 통한 실감교육을 구현한다. 멀티캠을 활용한 동료학습을 지원하고, 사용자 친화적인 UI 설계로 다양한 형태의 강의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딥러닝 기술 기반의 자동 속기와 강의요약 자동 생성 기능을 지원해 교수자의 수업 개선과 학생의 효율적인 실감 학습을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트랜스버스는 그 가치를 인정받아 여러 기업과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대기술지주를 비롯해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서비스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또한 세계 유수의 컨퍼런스 및 HCI SIG(국제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특화 그룹)와도 교류하고 있으며, 국내의 유수한 에듀테크 콘텐츠 기업과도 사업적 파트너쉽을 협의중이다.
트랜스버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국내외 B2C 수요에 우선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국내 주요 대학과 기업 연수원을 시작으로 글로벌 B2B시장도 공략함으로써 독자적 교육 AI 플랫폼 비즈니스로서의 입지를 다진다는 것이다. 향후 자체 교육 콘텐츠 제작과 교육 컨설팅 자회사 설립에도 투자할 예정이다.
서울대기술지주 목승환 대표는 “코로나 19사태로 인해 세계 비대면 교육시장의 가파른 성장이 예상되지만 화상교육 중심의 소프트웨어는 부재하는 상황”이라며 “트랜스버스는 인공지능 기반 엔진을 통해 화상교육에서 요구되는 비대면 대화의 전달성을 극대화했다”고 투자의 이유를 밝혔다. 이어 목승환 대표는 “트랜스버스가 보유한 우수한 개발 역량은 추후 서비스 기능개선 및 확장에 유리하다”며 트랜스버스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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