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테크 스타트업 ‘애드엑스’, 80억 원 규모 시리즈C 투자 유치
애드테크 스타트업 애드엑스가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티에스인베스트먼트에서 80억 원 규모 시리즈C 투자 유치를 했다. 기업가치는 900억 원 이상으로 평가되었다.
네이버, 삼성전자, 넥슨 등 IT출신 전문인력들이 모여 2016년 창업한 애드엑스는 모바일 광고 수익 최적화 플랫폼 운영사다. 모바일 앱, 게임 개발사에게 광고 최적화 플랫폼과 기술을 제공한다. 자체 개발한 광고 지표와 알고리즘을 활용하여, 앱 개발사, 게임업체들이 광고 수익을 높일 수 있는 솔루션 및 광고 UX 리뷰, 통합 개발 라이브러리 등 모바일 광고 수익화와 관련된 원스톱 플랫폼 제공하고 있다.
애드엑스는 자체 개발한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키즈노트, 한컴오피스뷰어, KT후후 와 같은 유틸리티 앱 뿐만 아니라, 프렌즈팝콘, 무한의 계단, 마이 오아시스와 같은 캐주얼 게임, 골프스타, 프로야구 슈퍼스타즈 2021 와 같은 스포츠 게임, 삼국 블레이드, 크리티카 와 같은 RPG 게임까지 450여개의 게임과 앱에 적용되고 있다.
애드엑스는 와이더플래닛으로부터 곰팩토리를 인수해 광고 기술 및 전문 개발 인력을 강화하는 한편, 엔플라이스튜디오(무한의 계단), 넥셀론(피싱앤라이프), 코드독(용구탄생의 비밀) 등 캐주얼 게임 개발사를 인수해 축적된 광고 수익화 기술을 활용해 개발사들의 가치를 성장시켰다. 아울러 인디 개발사에도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시리즈C 투자에 참여한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서경우 수석팀장은 “메타버스 등 온라인 컨텐츠/게임 시장이 커지는 기조 아래 앞으로는 다양한 앱 개발사들이 광고 수익을 큰 비즈니스 모델로 삼으며 관련 애드테크 기술이 점차 고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드엑스 강율빈 대표는 “이번 유치한 투자금으로 광고 수익향 게임 개발사 인수를 이어가고, 채팅 API 솔루션 등 B2B 솔루션도 확장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애드엑스는 내년을 목표로 코스닥 상장(IPO)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