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로컬크리에이터 생태계 방문한 김용문 창진원장
김용문 창업진흥원장이 9일 충남 공주시 봉황동 마을호텔을 방문, 지역을 살리는 봉황동 로컬크리에이터의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공주 봉황동은 인근 공주교대, 공주고, 공주사대부고 학생 하숙마을이었으나 점차 학생 수가 감소하면서 침체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최근 일대 구옥, 공실을 활용하여 지역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문화공간 등을 조성하는 지역가치창업가 중심으로 봉황동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특히 지역가치창업가인 퍼즐랩이 구축한 마을호텔 네트워크를 통해서 지역가치창업자 간 협업이 일어나 지역관광과 지역경제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다.
마을호텔 네트워크는 60년대 한옥을 리모델링한 게스트하우스 봉황재를 중심으로 인근 서점, 공방, 카페 10여 곳을 수평적으로 연결해 지역민과 상생모델 구축하고 있으며, 공주 원도심 방문객을 위한 관광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마을 전체가 하나로 조직돼 관광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을 호텔이 몇몇 도시를 중심으로 보편화돼 있다. 일본 교토 인근 이시카와현 와지마시 미이지구는 마을 하나가 통째로 호텔이 된 대표적 사례다.
김용문 원장은 마을호텔 현장을 방문하여 “지역가치창업가(로컬크리에이터)가 공주시 봉황동을 중심으로 지역 내에서 개별로 활동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 다양한 공간 및 로컬크리에이터간의 연결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인상 깊다며, 향후 지역가치 창업가들 상호 간의 연계로 지역의 활성화를 이뤄내는 지역 로컬크리에이터 생태계 현장을 적극 발굴해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