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온라인 창업 플랫폼 마이프랜차이즈, 95억 원 시리즈B 투자 유치

온라인 창업 플랫폼 “마이프차”를 운영하는 마이프랜차이즈가 95억 원 시리즈 B 투자 유치를 했다. 시리즈 A 투자 유치 이후 18개월 만으로,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약 130억 원 규모이다.

이번 라운드는 다올인베스트먼트(구 KTB네트워크)가 리드하고 IMM인베스트먼트, 코오롱인베스트먼트, 브리즈인베스트먼트 등이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다. 또한, 지난 라운드에 참여했던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네이버 D2SF, 라구나인베스트먼트가 후속 투자를 이어갔다.

마이프랜차이즈는 프랜차이즈 창업 시장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꾀하며 2019년 설립한 기업이다. 온라인으로 창업 정보를 파악하고 예비창업자와 가맹본사를 잇는 플랫폼 ‘마이프차’를 중심으로, 예비창업자를 위한 창업 정보 서비스, 가맹본사를 위한 SaaS 형태의 온라인 상권분석 서비스 등 창업 관련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 기간 동안 창업 시장이 위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마이프랜차이즈는 성장세를 보였다. 마이프차 플랫폼에 접수된 예비창업자의 누적 창업 문의는 약 5천 건에 달하며, 마이프차의 프랜차이즈 브랜드 파트너는 약 2,400곳으로 1년간 3배 이상 증가했다.

예비창업자들은 온라인 창업 플랫폼 ‘마이프차’에서 창업 전에 필요한 여러 정보를 비교 및 분석할 수 있다. 특히, 관심 지역의 배후세대, 학교, 대중교통 승하차인구와 같은 주변 정보와 가맹점 출점 현황을 지도 위에서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예비창업자들을 위한 1:1 창업 상담 서비스 ‘창업톡’도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마이프차 창업톡을 통해 상담받고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출점한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가맹본사 역시 마이프차 플랫폼에서 브랜드를 홍보하고, 상권분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가맹점 출점을 위해 마이프차의 유료 상권분석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맹본사는 현재 300여 곳에 이른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다올인베스트먼트 임동현 전무는 “창업 시장의 규모가 점차 확대되는 것과 마이프차 서비스의 확장성에 주목했다”면서 “마이프차는 예비창업자의 성공적인 창업을 돕고자 하는 비전이 확고하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빠르게 실행하는 팀”이라고 말했다.

네이버 D2SF는 2019년 마이프랜차이즈가 창업한 직후 첫 기관 투자자로 시드 투자에 참여했다. 당시 마이프랜차이즈가 주목했던 프랜차이즈 산업의 정보 비대칭 문제에 공감해, 시드 투자 이후 마이프랜차이즈의 성장을 꾸준히 지원하는 한편 네이버의 여러 SME 플랫폼과도 정기적인 교류를 추진해왔다.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마이프랜차이즈는 창업 생태계가 코로나19로 위축됐음에도 불구하고, 예비창업자와 브랜드 각각에게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어왔다”라며, “앞으로 오프라인 SME를 위한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것은 물론, 네이버와도 더 많은 시너지를 기대한다”라고 후속 투자 취지를 밝혔다.

마이프랜차이즈 김준용 대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창업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라며, “대규모 채용을 통해 마이프차 플랫폼을 고도화하여, 예비창업자와 가맹본사 모두에게 더욱더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투자유치를 발판삼아, 마이프랜차이즈는 프랜차이즈 영역뿐만 아니라 창업 시장 전반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주도할 예정이다.

기자 /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전달하며, 다양한 세계와 소통하는 것을 추구합니다. / I want to get to know and connect with the diverse world of start-ups, as well as discover their stories and tell them.

댓글

Leave a Comment


관련 기사

투자

에이스인벤터, 씨엔티테크로부터 투자유치

투자

마들렌메모리, 21억 원 프리A2 투자 유치

투자

퍼스널 아이웨어 ‘브리즘’, 80억 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

투자

사내정기식 서비스 ‘런치랩’, 8억원 규모 프리시리즈A 투자 유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