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단신] 채널코퍼레이션, 배려이노베이션, 엑스엘에이트
채널톡 AI 인터넷 전화 ‘미트’, 번호 발급 1000건 돌파…일 통화량 5000건 육박
올인원 비즈니스 메신저 ‘채널톡’을 운영하고 있는 채널코퍼레이션이 새롭게 선보인 AI 인터넷 전화 서비스 ‘미트’의 사업자 전화번호 발급수가 1000건을 돌파했다.
지난 5월 출시된 채널톡 미트는 서비스 운영 2달 반 만에 전화번호 등록수 1000건을 돌파하며 일평균 통화량 2200건, 누적 통화량 17만 건을 기록했다. 7월 들어 일 최대 통화량은 5000건에 육박하는 등 빠르게 성장 중이다.
채널톡 미트는 단순 전화 상담 기능을 넘어 자동 녹음, 텍스트 자동 변환, 상담 내용 요약 등 최신 AI 기술을 적용해 상담사의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CRM 기반의 채팅 상담과 AI 인터넷 전화 상담의 완벽한 통합으로 고객과 끊임없는 360도 상담이 가능하다.
현재 채널톡 미트는 B2B, 고관여, 교육, 병원, 법률 등 전화 상담이 필수인 업종에서 가입 증가가 두드러지고 있으며 리본즈, 아이디어스, 똑닥, 바잇미, 콴다과외 등에서 채널톡 미트로 전화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채널톡 미트를 오픈베타서비스 때부터 이용 중인 배달 대행 플랫폼 ‘바로고’는 현재 일 500콜 이상의 전화 상담으로 이용 중에 있으며, 남성복 브랜드 ‘포터리’는 유선상담을 통해 고객들의 상품 주문 및 사이즈 문의를 받아 2달만에 반품율을 기존 대비 4% 이상 줄이는 성과를 냈다.
채널코퍼레이션 최시원 대표는 “높은 비용의 콜센터를 대체할 뿐만 아니라, 안정성과 업무 효율성을 겸비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단순 응대 서비스가 아닌 AI분석을 통해 고객 서비스 개선 등 진보된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 콘택센터(CCaaS, Contact Center as a Service, AI-CC)로 거듭 진화할 것”고 전했다.
한편 채널톡은 올 하반기 일본 서비스 런칭을 목표로 AI 인터넷 전화 서비스 미트의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현재 채널톡의 채팅 상담, CRM 마케팅, 팀 메신저 솔루션은 전세계 22개국 13만개 이상의 기업이 이용 중에 있다.
헬스테크 스타트업 배려이노베이션, 심혈관 질환 정복 신물질 ‘베타레반’ 발표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의 투자기업인 배려이노베이션이 심혈관 질환에 효과가 있는 천연 신물질 ‘베타레반’을 국제 학술대회에서 발표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배려이노베이션은 대한혈관학회와 Pulse of Asia Society가 공동 주최한 Pulse of Asia 2023에서 천연 신물질 베타레반을 지난달 14일 발표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5월 대한심뇌혈관질환예방학회 2023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은 데 이어 연속 수상이다.
베타레반은 신체 노화와 다양한 심혈관 질환의 원인이 되는 산화질소 감소를 늦추는 데 획기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베타레반의 혈관 이완과 산화질소 흡수율은 아르기닌을 포함한 기존 물질과 비교해 최소 7배 높았다. 특히 고혈압과 당뇨, 염증회복, 노화방지 등의 효과가 큰 것으로 확인됐다.
배려이노베이션은 향후 해당 물질을 건강기능식품과 의약품에 사용하기 위한 임상실험을 진행해 천연 과채 착즙 주스 등으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배려이노베이션 함대식 대표는 “이번 신물질을 발표하고 특허를 출원하기까지 미국 연구소와 공조하는 등 많은 노력이 있었다”라며 “앞으로 베타레반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과 의약품 제조에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XL8, 과기부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 수행기관 선정
엑스엘에이트(XL8)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2023년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 3번 과제인 ‘국제학술회의용 전문분야 한영, 영한 통번역 데이터’ 구축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엑스엘에이트 외에도 인공지능 자연어처리 기업 트위그팜과 액션파워, 번역∙현지화 회사 캣벨컴퍼니, 에퀴코리아, 한샘글로벌, 이포넷, 인포랑 등 각 분야 전문 기관들이 함께 수행한다. 특히 주관기관인 트위그팜은 동영상, 웹소설 콘텐츠 현지화 솔루션 ‘레터웍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0년도 이후 계속해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엑스엘에이트의 정영훈 대표는 “인공지능 기반 기계번역 솔루션은 미래의 번역시장을 획기적으로 혁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여러 분야의 정제된 데이터가 확보되고 공유되어야 국내 인공지능 산업이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엑스엘에이트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구축된 데이터를 포함하여 전국가적으로 창출되고 공유된 인공지능 학습데이터를 활용하여, 혁신적 인공지능 기술로 소통의 장벽을 없애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한편, 엑스엘에이트는 구글과 애플의 핵심 AI 전문가들이 2019년 설립한 실리콘밸리의 테크 스타트업으로, 전 세계 다양한 영상 콘텐츠와 번역된 자막을 컴퓨터에 학습시켜 인공지능 기계 번역 엔진을 고도화하고 있다. 영화, 드라마 등 미디어 번역 종합플랫폼인 ‘미디어캣(MediaCAT)’ 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 2월에는 온라인 소통 플랫폼인 Zoom에 실시간 번역앱인 ‘이벤트캣 포 줌(EventCAT for Zoom)’을 런칭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