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단신] 채널코퍼레이션, 트레드링스, 스타키움
채널코퍼레이션, 전 AWS 조동규 영업 대표 ‘채널톡’ 사업 개발 총괄로 영입
올인원 비즈니스 메신저 ‘채널톡’을 운영하고 있는 채널코퍼레이션이 AWS(아마존웹서비스)의 ISV(독립 소프트웨어 공급 업체, Independent Software Vendor) 부문 영업 총괄을 맡은 바 있는 조동규 전 영업 대표를 채널톡 사업 개발 총괄로 영입했다.
채널코퍼레이션에 합류한 조동규 총괄은 델(Dell)과 EMC에서 프로덕트 마케팅 및 사업 개발 담당, 메타(옛 페이스북) API 비즈니스 사업 개발 총괄을 거치며 IT 사업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갖춘 업계 전문가다.
특히 직전 AWS에서는 ISV 부문 영업 대표를 맡아 B2B SaaS 기업들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비용 최적화를 비롯해 마케팅, 영업 관련 컨설팅을 진행했으며, 센드버드, 메쉬코리아, 아이지에이웍스 등 국내 유수의 기업들의 성장을 도운 바 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조동규 총괄은 채널코퍼레이션에서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전략 파트너 역할을 맡아 신사업 개척과 기업간 파트너십을 강화하는데 집중한다.
채널코퍼레이션은 최근까지 AI 인터넷 전화, AI 기술로 고객 상담 내용을 분석해 주는 VOC(고객의 소리)스튜디오를 출시한데 이어 하반기에는 AI TTS(Text to Speech) 기술을 기본 탑재한 자동응답시스템(IVR) 기능을 선보인다. 이번 조동규 총괄 영입으로 AI 기술을 활용해 상담사의 업무 환경을 개선하고, 채팅과 전화의 경계를 넘어선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 콘택트센터(CCaaS)로 진화해 완성형 고객 경험을 만드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조동규 총괄은 “채널코퍼레이션의 자유로운 조직문화와 고객과 소통을 더욱 원활하게 만들고자하는 사업 방향성에 공감해 합류를 결정했다”며 “채널톡 고객 이용 만족도와 경쟁력 제고를 위해 AI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채널코퍼레이션은 2021년 부터 핵심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조직 규모를 2배 이상 키우는 노력을 기울여왔다. AI 인터넷 전화를 시작으로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 인공지능 콘택트센터(AICC) 및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 콘택트센터(CCaaS) 서비스로 진화하기 위해 머신러닝 엔지니어 및 관련 분야의 인재를 채용 하고 있다.
트레드링스, 국내 최초 수출입 업무 협업 솔루션 ‘짐고’ 정식 출시
수출입 물류 플랫폼 트레드링스가 수출입 업무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주고, 견적, 선적 이력관리, 서류작성, 공유 등 수출입 업무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통합해 제공하는 수출입 업무 협업 솔루션 짐고(이하 ZimGo)’를 출시했다.
ZimGo는 수출입 업무에 최적화된 기능, 폭넓은 확장성, 편리한 소통 기능을 통해 기존 수출입 업무의 비효율성을 완벽히 해결해 주는 SaaS 솔루션이다. 견적부터 운송까지 진행 및 관리가 가능하고, 수출입 업무에 필요한 모든 서류를 클릭 한 번에 작성, 수정, 공유할 수 있다.
ZimGo는 지난 3개월간 트레드링스 고객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CBT(클로즈 베타 테스트) 결과, ZimGo 사용 후 이메일과 전화 횟수 70% 이상 감소, 업무 완료 시간 50% 이상 감소, 업무 생산성 80% 이상 증가 등 대부분 기업이 업무 효율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ZimGo는 기존 진행 중인 수출입 업무 프로세스와 완벽한 호환을 자랑한다. 거래 중인 포워더가 있을 경우, 해당 포워더를 ZimGo로 초대하여 수출입 거래를 지속할 수 있으며, 이용 중인 서류 역시 클라우드에 업로드해 편리하게 관리하고, 언제든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각 업무별로 접근할 수 있는 담당자를 별도로 지정해 꼭 필요한 직원만 다루도록 관리할 수 있으며, 업무가 어떻게 진행됐는지, 누가 어떤 정보를 수정했는지, 해당 업무에 어떤 서류가 사용됐는지 등 서류 사용 이력과 업무 진행 이력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트레드링스 박민규 대표는 “ZimGo는 파편화된 업무 방식, 부정확한 데이터와 문서, 그리고 비효율적인 의사소통으로 인한 오해 등으로 다양한 문제를 일으키던 기존의 수출입 업무 방식의 비효율성을 완벽히 해결해 주는 솔루션”이라며 “ZimGo가 제공하는 차세대 수출입 업무 방식을 통해, 기업은 워크플로우를 혁신하고 나아가 차별화된 비즈니스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테리어 건자재 B2B 통합발주 서비스 ‘자재로’, 런칭 3개월 만에 매출 3.7억, 시공사 140개 가입 유치
건자재 발주 서비스 기업 스타키움의 B2B 통합발주 서비스 ‘자재로’가 런칭 3개월 만에 매출 3.7억원, 시공사 140개 신규 가입 유치를 기록했다.
자재로는 자재거래 시장의 아날로그 대면·유선거래의 불편한 거래방식을 개선하기 위해 디지털 거래 플랫폼 ‘자재로’를 지난 5월 런칭하며, 기술과 물리적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있다.
자재로는 22년에 디지털 MVP 모델을 삼성카드와 함께 PoC를 진행하며, 시공업체와 제조·유통 업체들의 피드백을 반영하여 올해 5월 정식 버전을 개발했다. 자재로는 유통 공급망에 디지털 거래 장치를 도입하여 현장의 발주 목록을 기반으로 최적 공급처를 선별하여 발주 처리가 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10개 이상의 공정의 자재 품질과 발주처리 적극성이 검증된 공급 네트워크를 구축하였다.
이번 정식 런칭 버전에서는 현장의 피드백을 반영하여 온라인 통합발주, 디지털 발주·결제, 맞춤 배송, 알뜰 반품 서비스를 선보였다. 그 결과 런칭 3개월 만에 3.7억의 매출을 달성 및 140개의 신규 시공업체 가입을 유치하였다.
스타키움 이정완 대표는 “디지털로 전환과정에서 가장 높은 장벽은 시공업체들의 기존 발주방식의 익숙함”이라며, “자재로를 통해 첫 발주를 진행한 시공업체들의 재발주율이 84% 이상임을 확인했으며, 23년 500개사 신규가입과 해당 업체들의 ‘첫 발주’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전략적 홍보와 발주품질관리 등 서비스 고도화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타키움은 중소기업벤처부와 창업진흥원이 주관하고 경기창조혁신센터가 운영하는 ‘23년 창업도약패키지’에 최종 선정되어 기술개발 고도화와 사업화에 맞춤지원을 받고 있다. 또한 엑센트리벤처스 로켓단에서 3개월간의 엑셀러레이팅을 통해 사업화 성장을 이루어 6월 말 진행된 최종 데모데이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